대한당뇨병학회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2)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526만명이고, 최근 2030세대의 당뇨병 유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30대 당뇨병 환자는 12만 1568명으로 4년 전보다 25.5% 늘었다(‘16년 9만 6891명). 같은 기간 20대 유병률은 약 47% 늘어 심각한 증가세를 보였다(‘16년 2만 3798명→ ‘20년 3만 5005명). 20대보다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함께 3대 부인암으로 자궁체부암은 자궁체부(몸통)에 발생하는 암으로 자궁경부암∙난소암을 포함한 부인암 중 가장 높은 발생자 수를 보이고 있지만, 사회적 인식과 인지도는 매우 저조한 편이다.지난 2월 15일 서울대병원에서 메디트리트저널과 만난 김재원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는 자궁체부암의 낮은 인지도의 원인과 이유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은 경제 수준이 낮고 선별검사와 백신이 없던 시절엔 많이 발병했다. 우리나라도 70년대 80년대 초까지도 그런 상황이었는데 정부 차원에
강직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발생하고, 점차적으로 척추 마디가 굳어지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여러 척추 관절에 염증으로 인한 통증, 강직감 등이 발생하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 관절이 굳어 움직이지 못할 수 있으며, 전신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른 장기에도 염증을 일으켜 합병증을 불러오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강직척추염의 치료 목표는 임상적으로 염증이 없는 상태인 관해(Remission)의 유지 및 관절 손상으로 인한 장애를 예방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에 둔다. 치료 방법은 크게 약물요법
심부전(心不全, Heart Failure)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필요한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주로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장질환의 종착역'으로 불린다. 인구 고령화로 국내 심부전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높은 재입원율과 사망률로 인해 의료 비용이 상승하고 있지만 심부전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형국이다.최근 메디트리트저널과 만난 심부전 전문의 강석민 교수(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원장, 의과대학 내과학실 교수, 대한심부전학회 회장)는 심부전에 대한 질환 및 심부전의 주요
대한당뇨병학회 발표한 당뇨병 팩트 시트 논문(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1)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약 600만명이고, 2020년 기준 전체 당뇨병 환자 중 65세 이상은 39.2%로, 특히 65세 이상 여성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51.2%)이 당뇨병을 앓고 있어 노인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특히, 당뇨병 합병증으로 인한 족부질환과 암 발병이 높다는 점에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메디트리트저널과 만난 유순집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
국립암센터 국가암등록사업 연례 보고서(2020년 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암종별로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남자는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순으로 상위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62.8%를 차지했고,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상위 5대암이 전체 암발생의 64.8%를 차지했다. 2021년 통계청 자료에서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은 폐암(전체 암사망자의 22.9%)으로 집계됐다.폐암 권위자인 조병철 연
의료계 고혈압 복합제 처방 패턴을 보면, ARB+HCTZ, ARB+CCB 등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제의 병용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센터 교수는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 시장의 본격화를 내다봤다.지난 6월 21일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에서 메디트리트저널과 만난 김효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센터 교수는 “미국 IMPROVE-IT 논문 발표 이후 LDL-C의 목표치가 55mg/dl로 내려가면서 고지혈증 복합제 시대가 열렸는데, 이제는 고혈압 복합제까지 가세해 현재 전성기를 맞고 있다
관동맥 스텐트를 가진 환자들은 일생동안 혈소판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전 세계 지침에 따르면, 아스피린이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제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지침에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서울대병원 김효수 교수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임상연구(HOST-EXAM)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최적의 혈전제를 규명했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구본권·박경우·강지훈 교수)은 전국 37개 대규모 병원과 함께 5500명의 환자를 등재해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을 각기 투여하면서 6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8일 발
관상동맥 석회화가 있는 만성 콩팥병 환자들에서 콩팥 기능 악화가 빠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콩팥질환연구소 한승혁, 윤해룡 교수 연구팀은 만성 콩팥병 환자가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가 100을 넘으면 만성 콩팥병 악화 위험성이 최대 42% 증가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콩팥학회지(The 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JASN, IF: 14.978) 최신호에 실렸다.관상동맥은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이 관상동맥에 죽상동맥경화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조절 치료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교수, 차의과대학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리듬조절 치료가 치매 위험을 낮춘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영국 노인병 학회 공식 저널인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 IF 10.668) 최신호에 게재됐다.심방세동은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하거나 어지럽고, 숨이 차는 증상을 보인다. 심장 내 혈액의 흐름이 불
심방세동 진단 후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것은 심부전 및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하면 심방세동 환자에서 향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 최의근 교수팀(이소령 교수, 안효정 전임의)과 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운동습관과 뇌졸중·심부전·사망 발생 위험을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 중 하나다. 노인의 약 10%를 차지하는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다. 예후 개선을 위해 항응고치료,
국내 연구진이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를 이용해 암 전이를 억제하는 항암제 개발에 착수했다.서울대병원 김효수, 권유욱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암의 기초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인 ‘혈액·종양학(Journal of hematology & Oncology, IF; 17.4)’에 게재됐다.혈관신생은 기존 혈관 구조에서 새로운 혈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이며, 혈관 내피세포와 그 주위의 주피세포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혈관 내피세포의 역할은 널리 연구됐지만 주피세포 연구는 미흡했다. 혈관신
현재 재생의료 분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세포는 인간-중간엽-줄기세포이다. 이식후 거부반응을 피하는 성질이 있으며, 이로운 생체인자를 많이 분비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기에, 여러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단, 세포치료제로서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세포를 확보해야 하는데, 체외에서 여러 번의 계대 배양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고 세포 노화가 초래된다.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그램의 바이오치료제 개발 유닛’의 김효수-이은주 교수 연구팀은 중간엽-줄기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제약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블록버스터 창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회 안전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국가적 위기 상황을 종식시킬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약주권 실현과 글로벌 성공시대’는 2021년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부여된 시대적 과제이자
연세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IT와 디지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한다.윤동섭 의료원장은 28일 연세대 알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T와 디지털 의료, 빅데이터와 함께 개방형 혁신 인프라를 활용한 차세대 정밀의료를 실현해 미래형 헬스케어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근 개인의 유전 정보와 임상정보, 생활습관 등을 분석해 환자 개인에 맞는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학에서 한 걸음 나아가 디지털을 비롯한 개방형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국내 5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보건복지부의 법인 설립 허가 승인을 받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이하 KIMCo)이 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대표를 선임하는 등 공식 출범했다.이날 이사회에서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비상근)을 상임이사겸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허 대표는 바스프 코리아 사업부장과 크놀파마 코리아
연세대 의과대학 윤동섭 교수(외과학)가 제18대 신임 연세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연세의료원은 3일 오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제18대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취임식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연세대학교 법인이사와 서승환 총장 등 교무위원, 의·치·간호대학장, 세브란스병원장 및 의료원 행정책임자, 유경선 연세대 총동문회장, 한승경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의·치·간호대 교수평의회 의장, 권미경 연세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김병수,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김일순, 지훈상, 이철, 윤도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제약기업 홍보 실무진들의 모임인 홍보전문위원회(이하 홍전위) 신임 위원장에 최천옥 한림제약 상무가 선임됐다. 홍보전문위원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천옥 상무를 10대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등 새롭게 집행부를 구성했다. 부위원장은 차흔규 국제약품 수석부장과 진성환 제일약품(제일파마홀딩스) 부장이 맡았다.신설한 수석총무에는 신승필 한국콜마 부장이, 최재호 대원제약 부장과 노석문 안국약품 부장은 각각 총무를 맡았다.위원장을 포함한 이들 집행운영위원의 임기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28일에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PharmaTech Business Center) 20차년도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과 기술사업화 설명회를 개최하고 42개 기업 76명으로 구성된 기술거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20차년도 기술거래사업 참여기업 42개 기업에는 경보제약, 광동제약, 국제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아ST(동아에스티), 동화약품,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위원장에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를 선임하고 부위원장에 오성곤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이광현 일동홀딩스 상무이사를 각각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성진 위원장은 2016년, 2019년 광고심의위원을 거쳐 올해 위원장을 맡았다. 12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원희목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보건 안보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의약품의 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정확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