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 독감, 대상포진 등 예방접종의 종류가 다양하다. 대상연령 또한 소아부터 노인까지 포괄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관심도가 매우 높다. 무심코 맞는 예방접종에도 부작용이 있을까?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예기치 못하게 운동·감각 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말초신경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이 대표적이다. 미국의 루스벨트 대통령도 앓았던 질환이기도 하다.중추와 말초로 구분되는 '신경계'…손상 시 운동, 감각 마비 동반할 수 있어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로 구분할 수 있다. 중추는 뇌와 척수를 의미하며,
심혈관질환을 앓고 난 후 심장의 안정을 위해 움직임을 자제하며 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건강한 심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그렇다고 무턱대고 운동을 시작했다가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가슴 통증, 실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운동 시작 전, 병원을 찾아 자신의 능력과 상태를 파악한 후 서서히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심장재활이란 심혈관질환자의 건강 회복과 심폐 능력 증진을 위한 치료 과정을 말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개별화된 운동 프로그램이 처방되며, 위험인자들에 대한 교육,
발과 발목의 통증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로 중년 이후 인구 중 약 20%가 발과 발목의 통증을 호소하고, 절반가량의 환자에서 보행 장애 등의 기능적 문제를 갖는다. 발과 발목의 관절은 26개의 뼈, 38개의 근육과 125개의 인대 등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구조로 걸을 때마다 신체의 6배가량의 무게를 흡수하기 때문에 관절염, 인대 손상, 힘줄염, 윤활낭염, 신경이상 등에 의한 통증이 유발된다. 발과 발목의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과 환자들이 느낄 수 있는 증상들을 부위별로 나누어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발목 앞쪽의 통증1. 앞쪽
건선은 겨울에 가장 기승을 부리는 만성피부질환이다.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관찰되고 각질이 많이 생기면서 겹겹이 쌓인다. 중증 건선의 경우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큰 지장을 줄 정도다.건선은 피부에 주로 발생하지만 전신적인 면역체계의 이상이 원인이다. 치료를 게을리 하게 되면 피부뿐만 아니라 몸의 다른 부위에도 면역 매개성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관절을 침범해 건선 관절염을 동반하기도 하고 혈관에도 이상을 일으켜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최근 건선의 면역학적인 발생 원인이 거의 밝혀져 새로운
여름에는 친구, 겨울에는 적(敵)?소금은 근육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만들고 몸속 수분량을 유지하는 데 필수성분이다. 또한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적정수준‘으로 섭취할 경우에만 해당되는 사실. 과도하거나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경고신호를 보낸다.경희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여름철에는 땀으로 인해 체내 나트륨이 급격하게 줄어들어 현기증, 탈진을 예방하고자 적당한 나트륨 섭취가 필요했던 반면, 겨울철에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과도
바람에 스치듯, 사소한 자극에도 얼굴에 통증을 느낀다면? 겨울이 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두려움과 고통으로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는다면? ‘3차 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참을 수 없는 고통 '3차 신경통'…유독 겨울이 두려운 이유인류에 발생하는 가장 통증이 심한 질환, ‘3차 신경통’이다. 얼굴부위 감각기능과 턱의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일명 ‘3차 신경’이 주변혈관에 의해 압박되어 발생되는 질환이다. 통증은 주로 3차 신경이 뻗어있는 이마와 눈 주변, 볼·코 주변, 아래턱과 입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감기’란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감염증을 의미한다. 상기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대표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많이 알려져 있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상기도 감염증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바이러스들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다른 바이러스와 달리 세계적인 유행을 잘 일으키고 폐렴 등의 합병증이 잘 나타나는 등 차이점이 많아 의학적으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을 ‘인플루엔자’라고 따로 분류하고 있다.이와 같이 세계적인 유행과 합병증 등이 언론을 통해 많이 보도되면서 ‘인플루엔자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마디가 구부리기가 힘들고 경직감이 있어 류마티스관절염 초기 증상이 아닐까 하는 문의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중 아주 일부만이 류마티스관절염일 가능성이 있고 대부분은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다른 관절염과 어떻게 다른지 간단한 자가체크방법을 알아보자. 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 비교일단 위의 3가지 항목에 모두 해당한다면 류마티스관절염일 가능성이 높아 전문의의 세밀한 진찰과 정밀 혈액검사가 필요하다.퇴행성골관절염일할 때 손가락 마디가 붓고 아픈 증상이 심하지만 쉬면다소 호전되는
요즘같이 기온 변화가 심할수록 뇌혈관질환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결과, 지난해 10월에만 21만 3504명이 뇌졸중으로 진료를 받았다. 이는 1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뇌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급격히 올라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탓에 국내 3대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한다.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소윤수 교수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떨어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재활치료가 필수”라며 “환자 상태에 따라
평소와 달리 세수할 때 혹은 자고 일어나면 코피를 흘리는 A씨, 무심코 넘기기엔 빈도수가 잦아 병원에 찾았다. 혈압체크,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지만, 고혈압, 혈액응고장애와 같은 질환은 없었다.가을철 '코피' 주의보…잦은 코피 원인은 알레르기 비염 때문?코피가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환절기가 되면 피부가 건조해지듯, 비점막도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둘째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악화다.비염은 코점막에 생기는 염증 반응으로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간지러움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원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혹은 보건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임신부까지 확대 시행되고 있다.‘예방접종’이라고 하여 찾아가 맞긴 했는데, 도대체 무엇을 예방하는 것일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곽원건 교수에게 들어봤다.무엇을 예방하는 것일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유발바람이 차가워질 때쯤이면 매년 급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이 유행한다. 우리는 흔히 독한 감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독감은
하늘도 높고 푸른 것이 어느 덧 가을이 왔다. 올 여름 무더운 날씨 속에 힘들었을 이들에겐 이 가을이 얼마나 반가울까? 하지만, 심장내과 의사들에게 가을의 시작은 심장 돌연사와 같은 응급 심장 질환 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라 항상 긴장을 하게 된다.실제로, 가을이 되면 필자가 근무하는 병원 가까운 산에서 의식을 잃거나 흉통으로 본원으로 실려와 심근경색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이 종종 있었다. 어떤 분들은 의식을 찾지 못 해 안타까운 일을 당하기도 하지만, 주위 동료들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시행 받고 119 대원들의 신속한 처치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다. 건강한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며, 매사 주의를 기울인다. 인터넷에는 임산부를 겨냥한 상업적인 정보는 물론 본인의 경험에 의해서만 느꼈던 ‘마치 ~~했더라’는 근거 없는 정보들이 가득하다.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정민형 교수와 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오소람 교수에게 ‘임산부의 예방접종과 치아관리’에 대해 들어봤다.산모·태아 건강 위한 예방접종…임신 중에도 받을 수 있나?임신 전 예방접종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준비단계이다. 예방접종을 받
“나는다 지켜보고 있는데, 표현을 못 하겠어. 몸이 움직이질 않아”, 뇌 손상으로 발생하는 감금 증후군(lock-in syndrome)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는 있지만 본인의 생각을 말할 수도, 팔다리를 움직여 표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감금 증후군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에게 들어봤다.뇌의 명령이 몸으로 전달되지 못한다?…뇌간의 하행선 손상 때문각성을 일으키고 의식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관은 어디일까? 바로 ‘뇌간’의 상행 그물 활성계다. 뇌의 전원 장치와 같은 곳으로 이곳이
환절기가 찾아왔다. 차고 건조해진 공기는 우리의 신체균형을 무너트리며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기침과 발열, 두통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유독 증가하는 이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순히 ‘환절기 감기’로 인식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호흡기는 물론,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감기와 혼동되는 폐렴…65세 이상이라면 더욱 세심한 관찰 필요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에 감염되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고열, 호흡곤란이
애타게 기다렸던 ‘아이’가 태어났다. 산모도, 아이도 건강하다는 말에 안도하기도 잠시! 초보부모에게 신생아 케어는 전쟁과 같다. 신생아에게 의사소통을 기대할 수 없다. 말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오로지 추측에 의해 보살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아이의 건강을 좌우할 수 있다.태아에서 이제는 신생아로…탯줄과 배꼽, 유심히 살펴보세요태아는 탯줄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받는다. 출산 후에는 배꼽에 연결되어 있는 탯줄이 떨어지기 마련. 그 시기는 출생 후 짧으면 3일, 길면 2달까지로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면? 열이 많이 난다면? 병원에 방문하기 전, 우리는 집에 있는 상비약을 찾아보거나 약국에 방문하여 약을 구매한다. 대표적으로 ‘아스피린’이 있다.아스피린은 기본적으로 해열, 진통, 소염제의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하여 피를 묽게 하고, 심뇌혈관질환 위험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 과연 우리에게 이롭기만 한 약일까?심뇌혈관질환 1·2차 예방? 출혈 유발?심뇌혈관질환에는 대표적으로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이 있다. 해당 병력이 있는 환자에게 ‘아스피린’은 재발방지를 위한
MRI 활용도 높아짐에 따라 '무증상 뇌졸중' 조기발견 가능MRI 보험급여가 확대됨에 따라 환자의 진료비 부담은 감소했다. 하지만, MRI를 찍고자 하는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검사대기시간이 늘어나고 건강보험 누적적립금도 줄어들고 있다. 또한,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광고와 달리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중추성 원인을 시사하지 않는 단순 두통, 어지럼증 환자는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MRI 활용도의 증가는 뇌병변, 특히 뇌혈관병변의 발견율을 높혔다.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었는데도 건강검진에서 ‘뇌 문제가 있
우리 몸에 생기는 대표적인 돌이 담석이다. 담석은 담즙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딱딱하게 돌처럼 굳은 것을 말하는데, 담석증은 소화과정 중 생기는 질환으로 식이요법만 주의해도 예방할 수 있다.담석 예방 위한 식이요법열량이 높은 음식이나 지방질이 많은 음식의 지나친 섭취에 주의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한다면 담석으로 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담석 환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피하기보다 그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를 하면 단백질이 많건 지방질이나 당질이 많건 간에 담즙분비를 자극하게 된다.특히, 식사량이 많거나 섭취한
부정맥 앓고 있다면? 정확한 진단명까지 확실히 알아야심장은 2개의 심방과 2개의 심실로 구성되어 있다. 정상 맥박인 경우, 심방과 심실이 순서대로 규칙적으로 뛴다. 부정맥이란 맥박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비정상·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장박동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 스트레스, 약물, 유전적 요인 등이다.부정맥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정상인에서도 흔히 관찰되는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위험하지 않은 부정맥이 있는 반면, 심방세동과 같이 뇌졸중의 위험성을 크게 높이거나, 심실세동과 같이 급사를 일으키는 부정맥도 있다. 부정맥의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