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치약과 칫솔이 치아 건강에 좋죠?" 환자들이 묻는 대표적인 질문이다. 치아의 건강과 수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님 혹은 주변 지인들의 어깨 너머로 양치질을 배우곤 한다. 혹은 의무감에 어쩔 수 없이 하다 보니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기도 한다.경희대치과병원 보존과 김덕수 교수는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데도 치과방문이 잦다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양치질 습관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양치질의 주목적은 구강 내 치태와 치석 등을 제거해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코로나로 이번 명절은 삼삼오오 모이지 않고, 전화를 통해 안부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적인 여건 상 자주 보지 못해 부모님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다음 3가지를 질문해보자.'잘 안 들리세요?' 반복되는 질문, 혹시 난청?…정확한 진단 통해 치매, 우울증 예방하세요청각이 저하 또는 상실된 상태인 난청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노화에 의한 노인성 난청, 직업성 난청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귀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환경으로 돌발성·소음성 난청 환자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기 때
손과 발은 매우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활동과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끔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신경 혹은 혈관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명절에는 무관심했던 부모님의 손과 발을 유심히 살펴보자.손가락의 저림과 손바닥의 이상감각…압박성 신경병증인 '손목터널증후군' 의심해야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터널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압박되는 것을 말한다. 질환의 이름 때문인지 대표적인 증상을 손목 통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엄지, 검지, 중지, 약지의
뇌종양이란?뇌가 들어있는 머리뼈 속의 공간을 ‘두개강(頭蓋腔)’이라고 한다. 뇌종양은 이 두개강 안에서 발생하는 여러 형태의 종양을 의미하는데, 조금 더 넓게 보면 두개강 내에서 발생한 모든 신생물을 뜻한다.선천적으로 발생한 물혹과 같은 양성 낭종에서부터 뇌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뇌종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종류의 종양이 각기 다른 예후를 보인다. 타 장기의 경우 초기에 병변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한 경우 대부분 예후가 양호하다. 하지만 뇌는 장기의 특성상 광범위 절제가 불가능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인자 중 하나가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위와 더불어 건조함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올바르지 않은, 과한 수분보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가습기만 틀어놓으면 무조건 OK?…잘못 사용하다간 건강 해칠 수 있다겨울철에는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한 가습기 활용도가 높아진다. 눈, 점막 및 피부의 건조는 각종 감염 위험을 유발하며 특히 기관지염, 천식, 후두염 등 호흡기 질환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실내외 온도차뿐만 아니라 습도조절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최혜숙 교수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강추위로 길이 얼어붙었다. 보행자는 빙판길 미끄럼을 예방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한 발자국씩 내딛지만, 속수무책이다. 살짝만 헛디뎌도 발목 삐끗, 잘못하면 낙상으로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다.방치하면 낫는 발목 접질림? 만성화될 수 있다발목 염좌는 순간적인 외상 혹은 충격으로 근육과 발목 외측인대가 늘어나거나 일부 파열 된 것을 의미한다. 발목 골절은 외상과 충격이 뼈에 전달되어 뼈의 정상적인 연속성이 소실된 상태를 가리킨다. 최초 발생 시에는 손상 정도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일단 붕대를 감거나 부목
추위도 추위지만, 코로나로 인해 이번 겨울은 실내에서 머무는 노년층이 많다. 자연스럽게 활동량과 활동 시간이 감소하면서 근력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다. 노년층 대부분은 근력 감소와 골다공증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 가벼운 낙상에도 골절을 피하기 어렵다.고관절 골절 환자의 1/3, 2년 내 사망…움직임 제한으로 각종 합병증 위험골다공증성 골절 부위는 크게 손목, 척추, 고관절로 구분할 수 있다. 고관절 골절의 발생비율은 약 20%이지만, 다른 골절에 비해 합병증 발생률이나 사망률이 월등히 높아 각별한 주의가
기립성 저혈압이란?기립성 저혈압은 말 그대로 일어나서 선 이후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해 뇌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어지럼증, 전신 피로감, 두통, 시야 장애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고, 심한 경우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발생 원인은?정상적으로 기립 시 500~1000cc 의 혈액은 다리와 복부 장기 혈관에 머문다. 이로 인해 심장으로 혈류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장박출량과 혈압도 감소한다. 이를 체내 신경체계가 인지해 체내 순환과 혈압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보상작용으로 나타난다.
비문증이란?비문증은 시야에 무언가가 하나 또는 여러 개가 떠다닌다고 느끼는 증상이다. 먼지나 벌레가 떠다닌다던가, 아지랑이 등이 보인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손으로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고, 시선을 옮기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며, 눈을 감아도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비문증 원인은?눈 안에는 유리체라는 투명하고 탄력있는 젤리같은 조직이 안구의 형태와 투명성을 유지한다. 나이가 들면서 유리체 탈수와 유리체가 망막에서 분리되는 등의 변화를 겪게 되고 유리체가 뭉쳐 망막에 그림자가 생기면서 눈앞에 무엇인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난소암은 임신을 위한 난자를 보관하고 배란이 이뤄지는 난소에 발생하는 암이며, 여성암 가운데 사망률 1위로 치명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1년 1만2669명에서 2019년 2만4134명으로 지난 8년간 약 2배 증가했으며, 최근 가임기인 20~30대 젊은 연령대의 발병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난소암, 20~30%는 유전…조기진단 어렵고 예후 불량난소암의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자각증상과 효과적인 선별검사가 없어 환자의 2/3 이상이 3기 이상의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난소암은
근골격계 질환 중 발병 연령이 주로 10~40대로 젊은 층 비율이 높은 질환! 바로 강직성 척추염이다.초기 증상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어…정확한 진단 우선, 척추 이외 다른 부위까지 침범한다강직성 척추염은 면역체계가 이상을 일으켜 발생하는 염증성 척추질환이다. 대부분의 초기 증상은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겨 엉치 부위가 아프고 척추에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지만, 디스크 등으로 오인하고 뒤늦게 진단받는 사람들이 많다.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연아 교수는 ”진단이 늦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초기 증상이 무릎·발목이 붓고 아프거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특성상 건강을 위해서는 계절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적응을 위한 신체 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는 특히 '혈관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겨울철 혈압 상승은 당연한 현상…변화 폭 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기온이 떨어지면 피부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관이 수축한다. 주로 교감신경계를 통해 매개되는데, 이로 인해 심박 수가 상승하고 혈압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기온이 1도 떨어지면 수축기혈압은 1.3
고관절 통증 방치하면 보행에 지장 줘고관절은 골반과 다리를 연결해 주는 엉덩이 관절로 우리 몸의 중심에서 상체와 하체를 연결한다. 체중을 지탱하는 동시에 보행을 돕는 핵심 관절로 매우 안정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 주로 앞뒤 방향으로 움직이는 무릎관절과는 달리 고관절은 앞뒤, 좌우, 회전 등 다양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고 운동 범위가 큰 것이 특징이다.고관절은 조금만 손상이 생겨도 손상 정도가 급속히 나빠질 수 있고, 이로 인한 통증도 심해진다.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보행 장애가 발생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무릎 관절염의 종류는?무릎은 넓적다리와 정강이 사이, 즉, 대퇴부와 하퇴부의 연결부위인 관절로 굴곡, 신전, 회전 운동이 가능한 부위이며, 체중전달도 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관절염이란 것은 뼈와 뼈 사이의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과 활액막에 이상이 발생해 통증,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통증, 부종 등은 일종의 염증 증상으로, 염증은 우리 몸에 손상이 있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적인 반응이다.무릎관절염의 종류는 발병요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로는 특별한 기질적요인 없이 나이가 들면서, 즉
Q. 안구건조증은 무엇이고, 대표적 증상은 무엇인가?A. 안구건조증이란 눈물 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빠르게 증발해 안과적 불편 증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눈의 표면을 고르게 감싸 보호하는 눈물층이 빠르게 마르면서 눈이 시리고,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나 시야가 흐린 증상 등등을 느낄 수 있고, 심하면 두통까지 유발할 수 있다.Q.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원인은?A. 눈물은 점액층, 수성층, 기름층으로 구성되는데 이들 중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건조증이 발생한다.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상이나, 안검염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건선으로 매년 16만 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 찾는다. 국내 유병률은 1% 내외로 두드러기나 피부염만큼 흔하진 않지만,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연령, 성별 등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이 질환은 통상적으로 15~30세 젊은 층에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날씨가 건조해져서’, ‘보습에 조금 더 신경 쓰면 되겠지’라며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해서 무심코 넘겨서는 안 된다.악화와 호전 반복되는 만성질환…전신질환 발병빈도 높아건선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질환이 아니
척추는 사람의 골격을 유지하는 ‘뼈’일 뿐만 아니라 뇌에서 전달되는 중요 명령을 신체기관에 전달한다. 또한, 신체기관의 상황을 전달 받는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한 중추 통로이기도 하다.다시 말해 뇌로부터 뻗어져 나오는 신경과 각 신체기관의 연결 통로인 셈이다.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허리, 목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 등에도 영향이 미치는 이유다. 척추질환의 대표적인 추간판탈출증(디스크)에 대해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김승범 교수에게 들어봤다.누구한테 어디까지 들어봤나요?…환자 환경과 상태, 치료법 각기 달라척추질환은 종류만큼이
Q. 남자 30%·여자 15%가 지방간이라고 하는데, 지방간이 생기는 이유는?A.지방간이란 몸이 필요한 에너지로 활용하고 남은 영양분을 간에 지방질, 특히 중성 지방으로 전환하여 저장하는 기전에 의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알코올 과다섭취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과체중이나 복부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이 주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된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진단하려면 1주일 알코올 섭취량이 여성에서 70g 이하(소주 1병 정도), 남성에서 140g 이하(소주 2병 정도)이면서 영상검사에서 지방간에 합당하고 간독성 약물이나 유
산후출혈은 아기를 낳은 후 발생하는 것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분만방법과는 별개로 24시간 이내 출혈량이 500mL 이상일 경우를 말한다. 대략 산모용 패드 2개가 다 젖을 정도의 양이다.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임산부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된다. 지난 10년간(2009년~2018년)의 모성사망자수는 연평균 49.8명으로 그 중 20~30%는 산후출혈이 사망 원인이다.출산 후 오로와 산후출혈 구분 필요…12주 내 잦은 출혈? 병원 찾아야산후출혈은 크게 분만 후
코로나19로 이번 추석 명절은 ‘전화’로나마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모, 친지들과 전화 통화를 한다면, ‘예방접종’을 꼭 강조하자. 항체 생성과 면역효과 기간을 고려해보면, 추석이 끝나는 10~11월이 최적의 시기이기 때문이다.독감 이외에도 매년 가을철만 되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특정 바이러스 질환의 증상은 발열, 기침 등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해 사전 예방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때다.대표적 가을 불청객 '독감'…코로나19와 동시 유행 가능 높다가을이 되면 항상 찾아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