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맥주와 각종 야식은 무더위로 잠을 청하지 못한 이들을 위로해준다. 밤에 섭취를 하는 까닭일까? 먹고 난 후 남은 야식은 자연스럽게 식탁 위에 방치된다. 오랜 시간 실온에 있던 야식은 다음날 당신 건강의 적(敵)으로 다가올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중독, 얕보다간 큰 코식중독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해 나타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요즘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포도상구균에 의한 독소형 식중독이 주로 발생한다. 상한 음식을 먹은 후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경희대병원
우리의 몸을 묵묵히 지탱해주고 있는 '발', 혈액을 심장으로 올리는 펌프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제2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발'의 고통은 신체 여러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온몸의 힘이 집중되는 신체기관이기 때문이다. 슬리퍼, 샌들, 하이힐 착용으로 발이 무방비로 노출되는 여름철, 당신의 발이 위험하다.화려함에 감춰진 발 질환 '무지외반증'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나머지 발가락 쪽으로 휘면서 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오는 족부 질환이다. 발가락이 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우리가 하루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유혹이 시작됐다. 자연스레 구강 건강은 2순위로 밀려나게 되는데.. 6월 9일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여름철 치주질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코끼리 상아를 보호하는 '상아질'…우리 입 안에도 있다?여름철에 관찰되는 대표적인 치주질환은 ‘상아질지각과민증’이다. 치아 속 신경과 혈관을 둘러싸고 있는 상아질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온도, 촉각, 삼투압, 화학적 자극 등에 의해 신경이 영향을 받아 ‘시린’ 통증이 나타난다. 찬 음식을 먹거나 젓가락 등의 물체가 치아
발생 빈도 낮지만 사망률 높은 '뇌종양'…새벽녘 두통은 대표적 전조증상뇌종양은 두개강이라는 좁은 공간 내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발생빈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 신경학적 증세와 함께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어렵고 ▲다른 종양에 비해 재발 위험이 높으며 ▲치료과정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아의 뇌종양은 ‘소뇌’에, 성인의 뇌종양은 ‘대뇌’에 주로 발생하며 소아보다는 성인의 발병률이 높다.경희대병원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 원인성대폴립은 과격한 발성과 흡연이 주된 원인이며, 성대의 일시적인 손상이나 상기도 감염 등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음주, 위산 역류에 의한 만성적인 후두자극, 갑상선 기능 저하증, 항응고제의 장기간 사용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쉰 목소리, 기침이 있을 때 의심성대폴립이 생기면, 양쪽 성대가 충분히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 쉰 목소리가 나거나 이물감이 생겨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목소리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작은 소리(강도장애),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소리(음도장애), 쉰 목소리, 숨찬 소리
식탁-쇼파-냉장고-침대-화장실, 최근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는 동선이다. 코로나19로 활동량이 감소한 반면, 먹는 시간은 증가해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고려하고 있다면? 생활 속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더라도 야외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자신의 목적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확찐자 예방이 목적이라면?먼저 천천히 걷기를 시작한다. 몇 개월 동안 지속한 후에는 걷기와 가볍게 뛰는 조깅을 번갈아 하고, 어느 시점에 도달했을 때는 조깅만 계속 이어가는 것이 좋다.경희대
기온이 점차 올라가기 시작하면,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식중독은 우리 몸에 해로운 물질을 섭취해 소화기를 통해서 독성물질이 흡수되거나 소화기에 감염성질환이 발생해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발현되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입니다.해로운 물질에는 병원성 세균, 독소, 바이러스, 기생충, 화학물질, 중금속, 자연독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잘못 섭취하는 원인 물질에 따라 식중독이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세균이나 세균의 독소와 연관되어 식중독이 발생합니다.식중독 증상 비슷, 경우에
초·중·고등학교의 등교개학이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드디어 ‘집’을 벗어난다는 해방감도 잠시, 학업 스트레스가 다가온다. 부모 또한 그동안 코로나19로 손 놓고 있던 자녀의 학업계획을 점검하기 바쁘다. 그러나 자녀의 건강이 2순위가 될 수는 없는 법!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올바른 성장을 위한 TIP을 알아보자.아이 손에 KF99 마스크만 쥐어주면 걱정 끝?마스크는 미세먼지의 여과 정도에 따라 등급이 세분화되어 있다. KF80·90·99 등 이 숫자는 숨을 쉴 때 특정 크기의 먼지가 걸러지는 정도를 의미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미세입자
숨 막히는 도시, 맑은 폐를 위한 지혜호흡기는 계절을 막론하고 시도 때도 없이 일상을 침범하는 미세먼지, 매연, 담배연기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노출되어 있다. 그중 만성폐쇄성폐질환(이하 COPD)은 사망률이 상당히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성이 잘 알려지지 않아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COPD는 기도와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결국 숨 쉬기가 곤란해지는 병을 말한다.직접적인 원인은 흡연인데, 세계적으로 2초에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국내 사망률 역시 7위를 차지한다. 국내 사망 순위가 높지
1. 코로나 블루란? 치료는 어떻게 하나?코로나 블루라는 단어는 공식적인 진단명이 아니다.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의 합성어다. 감염재난 시기에 발생하는 건강에 대한 위협, 경제적인 어려움, 일상의 중단 등은 현실적인 고통으로서 우리가 직면하는 첫 번째 화살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극복해나가야 하지만, 쉽지 않다. 자연스레 우리의 마음 한켠에는 불안, 분노, 우울감이 유발되는데 이를 코로나 블루라고 일컫는다. 사실 불안한 감정을 질환으로 느낄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의 불안은 누구나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안이 있기 때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시점에서 주춤하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 개발이 요원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체계 국가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바탕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있다. 주요 Q/A를 통해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해 알아보자.1. 코로나19 검사·분석, 어떻게 진행되나?환자 수가 많지 않은 초기에는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진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짧은 시간 내에 대규모로 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시점에서 주춤하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이틀째 지속되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 개발도 요원한 상황 속에서 방심은 또 다시 코로나19 확산을 야기할 수 있다. 주요 Q/A를 통해 경희대학교병원 의료진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해 알아보자.1. 감기일까? 코로나19 초기 증상일까?* 경희대학교병원 감염면역내과 이미숙 교수 : 국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유행 중으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현됐다면, 1차적으로 유증상자로 분류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봄이 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낮 시간이 길어지면서 활동량이 늘어난다. 대부분은 이런 변화에 어렵지 않게 적응을 하지만, 일시적으로 쉽게 피로해지는 일상의 불균형 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질병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다른 질환으로 인한 증상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몸의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필요하다.여러 증상으로 나타나는 춘곤증봄은 입학, 취업 등 새롭게 시작하는 시기이다.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긴장이 계속되면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다. 피로가 호전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삶의 활력을 잃고 수면에 영향
크기와 형태 다양한 '보청기'…부모와 함께 준비해야 하는 이유시력이 떨어지면 안경을 착용하는 것과 같이 청력이 떨어져 소리를 잘 듣지 못한다면, 보청기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고려 기준은 청력손실 정도가 35dB 이상일 때다. 정상적인 청력역치는 0~25dB이다.일반적으로 보청기를 착용하면 ‘장애인’이라는 편견이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귀속형 보청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구입 시에는 반드시 환자의 청력정도, 나이, 귀 질환유무, 외이도상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감 정도 등을 고려해야 한다.경희대병원
결막은 각막 주변을 둘러싼 투명하고 부드러운 조직으로, 위아래 눈꺼풀 안쪽까지 연결되어 있다. 외부 물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조직이어서 쉽게 자극을 받죠. 결막염이 발생했을 시 방치하지 말고 안과 검사를 통해 원인을 정확히 감별해야 한다.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진단되면, 결막의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안약을 사용하고 인공누액으로 항원의 농도를 낮추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한, 눈을 비비면 더욱 가려움이 증가하고, 각막의 상처 및 감염의 위험도 있으므로 가급적 안약으로 조절해야한다.미세먼지 많은 날, 인공누액으로 표면 씻어야
어린이날 선물 챙기기 전, 아이 2가지 행동 먼저 살펴보세요5월 5일(화)은 어린이날이다. 부모들은 평소 자녀를 잘 챙기지 못한 미안함에 선물을 통해 위안을 삼는다. 무엇을 좋아할지 선물 고민에 앞서 아이를 먼저 살펴보는 건 어떨까? 건강을 위협하는 잘못된 습관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고쳐보자.먹는 모습 살펴봐야 하는 이유성장하고 있는 아이에게 적절한 영양소 공급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섭취량이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을 위해서는 세끼 식사 외에 간식 섭취를 권장한다. 간식은 과식 및 폭식 방지, 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야외활동 자제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주말이 거듭될수록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완연한 봄 날씨의 유혹과 실내 활동에 대한 답답함, 염증이 이유일 터. 만약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감염예방을 비롯해 피부 건강을 위해 잠시 멈춰보자.피부암, 이제는 생소하지 않아요피부암은 국내 발병률이 낮아 일명 ‘서구의 암’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상황. 피부암이란 무엇일까?경희대학교병원 피부과 정기헌 교수는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봄의 기운을 제대로 즐기지 못해 아쉬운 요즘, 우리의 몸은 벌써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다양한 증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밀려오는 피로감, 목과 코가 간지러워지는 알레르기성 비염·천식이 있다.내가 느끼는 피곤함…춘곤증일까? 아니면 몸의 이상신호일까?봄철 피로감은 새로운 환경에 우리 몸이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는 권고이자 질환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현명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춘곤증은 몸이 새로운 계절에 적응하면서 발생하는 일종의 생리적인 피로감이다
치아가 불편하거나 아프면 치과를 찾아가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신체의 일부에 장애가 있거나 정신 능력이 원활하지 못한 장애인의 경우, 보호자가 있더라도 치과 방문은 쉽지 않다. 특히, 장애인 진료 경험이 부족하거나 전문시설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면, 진료와 검사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치아 관리와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환자 장애유형 인식이 우선…'진료 전 충분한 의사소통'은 필수환자가 앓고 있는 장애의 유형과 증상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진료 전
1. 인공 고관절 수술은?관절염이나 무혈성괴사 등으로 관절이 망가져서 회복이 불가능 한 경우 새로운 관절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인공 관절 수술의 역사는 60년 정도지만 관절이 망가져서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던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초기에 인공 관절 재료와 수술 방법의 연구 부족으로 합병증이 많고, 재수술도 흔하였으나, 최근 많은 연구와 기술의 발전으로 합병증과 재수술이 거의 사라졌다.2. 인공 고관절 수술 필요한 경우는?인공 고관절 수술은 관절이 망가져서 심한 통증과 불편감이 있지만 수술 외 치료방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