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는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회장․권태호)와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제29회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양 의사회의 친목을 통한 보건의료의 발전을 기원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가 상호 친목을 다지기 위한 친선바둑대회는 올해로 29회를 맞이했으며, 이날 대회에 참석하신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수흠 회장과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의 인사와 한철균사범의 대국방법 설명에 이어 14:20분부터 대국이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서 임수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임기 3년 동안 대회를 진행하면서 치과의사회 임원과 선수분들이 친숙하게 느껴졌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느 직역보다도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전문가 단체들이 어려운 현 상황에서 서로가 힘을 모아 지금처럼 굳건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양 회간에 우호를 다지는 자리를 갖자"고 인사말씀을 했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 권태호 회장도 "바둑은 좋은 취미이지만 바둑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아쉬우며, 최근 3년동안 3연패를 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는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임기가 종료되는 임수흠 회장의 앞길에도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씀을 했다.

바둑대회(사진 서울시의사회 제공).
바둑대회(사진 서울시의사회 제공).
그리고 지도사범으로 참석한 한철균 사범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의 우정의 대국이 매우 보기 좋고, 올해는 무승부가 되길 바라며 페어플레이로 좋은 승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대국에서로 1국(6승 3패)은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승리, 2국(5승 3패)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승리함에 따라 종합성적 9승 8패로 서울시치과의사회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역대 종합성적은 14승 3무 12패로 서울특별시의사회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한편, 이날 바둑대회에 서울시의사회 임원은 임수흠 회장을 비롯해 한경민 부회장, 배순희 부회장, 김교웅 부회장, 최승일 총무이사, 배홍철 보험이사, 서대원 재무이사, 김강현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바둑대회에 서울특별시의사회 출전 선수는 강원룡, 고광만, 김희중, 나현, 박길홍, 윤동환, 이종선, 조현호, 홍택유 회원이 참석했으며,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는 신성호, 이강운, 이선우, 임명규, 서철, 임동욱, 지성준, 김종화, 한명도 회원이 참석해 선전을 펼쳤다.

그리고 지도사범으로 한철균 프로기사(프로 7단)가 참석해 바둑동호 회원들에게 한수 지도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