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신동익 교수팀과 미국 UCLA 뇌졸중센터의 공동연구가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Journal of Neuroimaging’에 실려 화제다.

신동익 충북권역뇌혈관질환센터장(뇌졸중센터)이 주도한 이 연구는 급성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이후에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를 뇌혈관 영상을 통해 예측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신동익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에게 추가적인 검사 없이 초기 진단에 사용된 CT 또는 MRI 영상에서 뇌동맥 내부의 상태를 3차원 영상 구성을 통해 확인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동익 교수.
신동익 교수.
이에 따라 과거 수술적 방법인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지 않고도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신동익 충북권역뇌졸중센터장은 미국 내 뇌졸중 분야의 최고 권위를 갖고 있는 UCLA 뇌졸중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연구업적을 내놓았다.
신동익 교수는 "향후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보다 나은 뇌졸중 진료 시스템을 갖춰 국민 건강과 의학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익 교수는 충북권역뇌혈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뇌졸중과 파킨슨병에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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