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이 환자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병원은 지난 6일 환자안전을 담당할 ‘PS(patient safety) 리더’를 임명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이들은 각 부서별 추천을 받은 41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향후 1년간 환자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고, 과제 수행에도 나서게 된다. 각 부서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할 계획이다.

진단,수술,투약과정상 오류 가능성이나 병원내 감염 등을 막기 위해 부서간 환자 확인 모니터링에도 나서게 된다.

화순전남대병원 조용범 원장(가운데)과 PS리더로 선정된 직원들이 더나은 환자 안전을 위한 혁신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조용범 원장(가운데)과 PS리더로 선정된 직원들이 더나은 환자 안전을 위한 혁신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AGS평가실 조민우 교수는 '환자안전문화의 중요성'이라는 특강에서 의료오류 사례 등을 열거하고 방지 전략을 다각도로 분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완식 의료質관리실장은 “모든 병원들이 '환자안전', '환자중심'을 표방하고 있지만, 차이는 디테일에 있다”며 “의료오류나 의료과실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조용범 병원장은 “국립대병원 최초의 JCI 재인증병원으로서, 환자안전과 의료質 면에서 국제적으로 이미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무엇보다 중요한 환자안전 분야의 혁신노력을 통해 세계 일류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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