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마이크 크라익턴)는 15일 국립암센터에서 유방암 환우를 위한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인 '힐링갤러리 시즌 6 블라썸 가든'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갤러리는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유방암 환우 8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6회를 맞는 '힐링갤러리'는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음 속에 꽃을 피운다'는 의미로 '블라썸(Blossom: 꽃을 피우다)'을 주제로 플라워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병원을 찾은 환우들과 가족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진행해 많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환우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한 '힐러(Healer)'로는 지난 시즌 4부터 함께한 명사, 개그우먼 이성미와 미술 치료 전문가 김복남 박사가 함께해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2부로 나눠 진행된 당일 프로그램 중 1 부 아트 갤러리에서는 '내 마음 속 치유의 정원'을 주제로 '꽃'을 활용한 플라워 클래스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환우들이 즐거운 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압화(말린 꽃)를 소재로, 캔버스에 자유롭게 붙이고 색을 입히며 작품을 완성했다.

한국로슈의 사회공헌활동 '힐링갤러리 시즌6 블라썸 가든' 1부에서 말린 꽃(압화)로 유방암 환우가 완성한 작품.
한국로슈의 사회공헌활동 '힐링갤러리 시즌6 블라썸 가든' 1부에서 말린 꽃(압화)로 유방암 환우가 완성한 작품.
1부에 참여한 한 환우는 “꽃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드니 힘들었던 내 마음에도 꽃이 피는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띄었다. 김복남 박사는 이를 통해 환우들이 자신의 작품을 보며, 작품에 숨겨진 의미를 찾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완성된 작품은 약 한달 간 국립암센터 병동 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2부 '토크갤러리'에서는 MC로 참여한 개그우먼 이성미가 '내 인생, 제2의 블라썸'이라는 주제로 유방암 환우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게스트로는 유방암 투병 후, '건강 마스터' 강사가 된 환우가 참여해 투병 과정의 어려움과 삶의 활력을 찾은 시간 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진행을 맡은 이성미는 유방암을 극복한 당사자로서 환우들의 사연을 유쾌한 토크로 풀어나가 환우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했다.

2부 진행을 맡은 이성미는 “웃음을 업으로 삼는 사람으로서 많은 환우들과 소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는 일은 나에게도 치유의 시간이 된다”며 “힐링 갤러리를 통해 많은 환우들이 겨울을 이기고 핀 꽃처럼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된 것 같아 보람이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로슈의 사회공헌활동 '힐링갤러리 시즌6 블라썸 가든'에서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내 인생, 제2의 블라썸'을 주제로 환우들의 진솔한 사연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국로슈의 사회공헌활동 '힐링갤러리 시즌6 블라썸 가든'에서 개그우먼 이성미씨가 '내 인생, 제2의 블라썸'을 주제로 환우들의 진솔한 사연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로슈 마이크 크라익턴 대표이사는 “이번 '힐링갤러리 시즌 6 블라썸 가든'을통해 환우들이 잠시나마 힘겨운 투병의 시간에서 벗어나 다른 환우와 함께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항암제 분야 리더로서 한국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힐링 갤러리'와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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