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지난 15일 개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전국 10개 병원이 영상 네트워크로 중계하는 가운데 이상호 회장 축사, 모범 직원상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30여년간 국내 최고의 척추 전문병원으로써 받은 사랑과 믿음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환자들에게 떡과 기념품을 제공했다.

우리들병원은 1982년 개원 이래 '사랑과 인간 존중'의 치료 철학을 바탕으로 척추 디스크 한 분야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며, 다양한 치료 기술을 개발 발전시켜 왔다. 환자가 가능한 빨리 척추질환의 고통에서 벗어나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수술적 치료에서부터 다양한 내시경 시술, 고난도 수술, 척추종양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 서울 강서, 서울 강북, 부산 온천, 부산 동래, 대구, 포항, 광주, 광주 북구, 전주 등 국내 10개 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두바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터키 이스탄불 등에도 진출해 있다.

우리들병원 개원 33주년 기념식 모습.(사진 우리들병원 제공).
우리들병원 개원 33주년 기념식 모습.(사진 우리들병원 제공).
우리들병원이 개발 발전시킨 내시경 시술은 피부를 0.6cm 정도만 절개하고 그 틈으로 내시경을 삽입, 모니터로 확대조명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치료하는 최신 기술이다.

시술시 사용하는 레이저는 머리카락 정도로 매우 가늘고 지문과 지문 사이에 점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정밀하기 때문에 뼈와 신경 사이의 좁은 공간까지 침투할 수 있다.

따라서 뼈, 근육, 관절, 인대 등 정상 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병적인 디스크 조각만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내시경 시술은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또한, 재발률을 낮추고 합병증과 후유증을 방지해 통증 해소에만 머물지 않고 시술 후 정상인과 같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목표로 한다. 국소마취만 시행하므로 노약자나 당뇨, 고혈압 등 지병이 있는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우리들병원의 33년은 내시경과 현미경, 레이저 등 척추 치료에 최적화된 최신 기구를 개발해 최소침습적으로 안전하고 정밀하게 척추 질환을 치료하게 된 역사"라며 "우리들병원의 기술을 신뢰하기에 찾아오는 국내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 의사들과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우리가 걸어온 길에 더욱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의술은 독점이 아닌 나눌 때 더욱 발전하고 진보한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국제학회 강연 및 학술논문 발표, 외국인 의사 교육 등을 통해 기술이 올바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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