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개원 2주년 기념 모범직원상 시상식과 연계해 '꽃보다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꽃보다 나눔'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주관했으며, 모범직원상을 수상하는 동료직원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는 대신 수상자 이름으로 기부를 하고, 그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의 치료비로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꽃다발은 각종 행사시 축하의 의미를 더하는데 효과가 있지만 행사가 끝나고 난 후 버려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꽃다발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모으고 나눔의 기쁨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캠페인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교직원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총 42명의 모범직원상 수상자 이름으로 1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권유 받았지만, 비용이 부족해 받지 못한 환자와 홀로 입원해 돌봐줄 사람이 없는 환자 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를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사회사업팀 김준영 팀장은 "기부 캠페인과 바자회 모금 등 병원 내 행사를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지난 2014년 한해 동안 58명의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들은 모두 의료복지 사각지대 계층으로 국가나 민간후원기관의 기준에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라며 "앞으로도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어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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