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김희중)은 9월 10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공공보건의료 4개 병원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르스 사태 이후 신종 감염병 대응책과 서울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사업 경험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는 '시험받는 공공보건의료체계: 공공병원과 신종 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가 신종 전염병 대응체계의 개선 방안(서울의대 이종구) ▲권역 공공보건의료체계에서의 전염병 대응 경험-경기도 사례 중심(분당서울대병원 이희영)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신종 전염병 대응-메르스 치료 병원의 경험(보라매병원 김병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신종 전염병 대응-지역거점 공공병원의 경험(강릉의료원 김해련) 등이 발표된다.

두 번째 세션에는 '국립대병원의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주제로 ▲국립병원의 공공보건의료-이상과 현실(부산대병원 김창훈) ▲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장에서의 고충(제주대병원 박형근, 충남대병원 서제희) ▲공공의료 교육훈련체계를 통한 공공병원 시스템 개선 경험(서울대병원 김민선) ▲공공병원 의사인력 파견(강원대병원 오무경) 등이 발표된다.

세 번째 세션에는 ‘SNUH 4개 병원 공공보건의료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서울대병원 4개 병원의 공공보건의료 사례와 발전방향 등이 발표된다.

김희중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감염병 관리와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지난 2006년 발족한 이래 국내외 무료진료 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 위탁운영, 공공보건의료인 교육훈련, 저개발국 의료역량강화 사업 등을 펼쳐왔다.

작년에는 공공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해 국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국립대병원과 지역거점 공공병원 간 전국적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