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사진>가 초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 (Asia-Oceanian Society for NeuroRehabilitation, AOSNR)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백남종 교수는 2017년까지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앞선 2015년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가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학술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백남종 교수는 조직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신경재활이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척수손상, 뇌성마비 등의 신경질환의 재활을 다루는 분야이다.

나열된 신경질환들은 인구의 노령화, 고령출산의 증가, 레저 및 스포츠 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애를 유발해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큰 질환군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재활치료를 통한 신경질환 환자들의 기능회복은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는 회장 취임을 통해 “우리나라의 뇌신경재활 분야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임상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 지역의 신경재활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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