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병원장 전상훈)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환자의 행복과 치유, 건강을 응원하고자 지난 24일 병원 대강당에서 '환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김정택 예술단이 주최하고, 중외학술복지재단이 후원하는 찾아가는 음악회에는 입원환자와 보호자, 환우회 및 교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여름의 끝자락에 향기 가득한 선율을 함께 즐겼다.

이날 음악회에는 김정택 예술단장과 SBS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 성악 앙상블 벨라디바, 국악예술가 최정아, 영 아티스트 J.Y KIM,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 인치엘로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음악과 힐링 앙상블로 환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했다.

음악회는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 등 클래식 음악을 팝스타일로 편곡한 김정택 예술단의 클래식 음악 연주 모음곡으로 시작했다. 이어 성악 앙상블 벨라디바가 오페라 ‘라크메’, 영화 ‘왕의 남자’ OST 중 인연을 열창하며 관객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정택 예술단과 함께 환자를 위한 음악회 개최.
분당서울대병원, 김정택 예술단과 함께 환자를 위한 음악회 개최.
SBS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 역시 ‘캐리비안의 해적’, ‘아바타’, ‘아이언맨’ 등 영화 음악 연주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훈훈한 외모와 실력을 갖춘 인치엘로 역시 감미롭고 웅장한 하모니를 통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 행복과 감동을 선사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병원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은 우리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생의 기쁨을 알게 해주기도 한다”며 “음악회를 통해 환자분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느끼는 걱정과 시름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문화와 여가 활동을 누리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추진하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는 병원으로 환자와 지역주민의 병원이용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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