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 비뇨기과가 23일 오후 4시 분당서울대병원 1동 제2세미나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오사카대학병원 비뇨기과 교류 심포지엄(SNUBH-OSAKA Urology Symposium)'을 개최했다.

두 대학병원은 2012년 6월 11일 첫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교대로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상호 학술교류 증진에 기여해왔다.

아울러, 전공의 및 임상강사 방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호 병원에 파견함으로써 기초 및 임상의학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양 대학병원 교수들이 참석해 신장암 면역치료의 최신 지견, 호르몬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거세불응성(거세수준으로 혈중 남성호르몬을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병이 진행하는) 전립선암 환자에서 남성호르몬 수용체의 변화, 남성호르몬제 투여 후 장기 추적 결과, 내시경을 이용한 신장결석 제거술 등을 주제로 기조 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각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심포지엄에 참여해 비뇨기과 학술 및 치료 경향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서로의 축적된 임상경험을 공유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오사카대학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이 상호 교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상철, 정성진 교수, 오사카대학병원 노리오 노노무라, 아츠나리 카와시마 교수, 아주대병원 김선일 교수, 오사카대학병원 야스시 미야가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홍성규, 오종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과 오사카대학병원 비뇨기과 의료진이 상호 교류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이상철, 정성진 교수, 오사카대학병원 노리오 노노무라, 아츠나리 카와시마 교수, 아주대병원 김선일 교수, 오사카대학병원 야스시 미야가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홍성규, 오종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과장 변석수 교수는 "두 병원은 5년 이상 전공의 교환 교육 프로그램 및 학술적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활발히 운영하면서 의학교육은 물론 임상의료 수준을 크게 발전시켜왔다"며 "이번 심포지엄 역시 그동안의 경험을 돌아보고 비뇨기과 최신지견에 대한 토의를 통해 서로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보낸 만큼,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전 세계 비뇨기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발전된 의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국가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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