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은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해 신약개발 분야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수상기업은 당뇨병치료제 '듀비메트 서방정'을 개발한 종근당이 선정됐다.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이 선정됐다.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식'의 경우 ▶당뇨병치료제 '듀베메트 서방정' 개발에 기여한 종근당 박신정 부장,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인보사' 개발에 기여한 코오롱생명과학 이범섭 부사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의 '듀비메트 서방정'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을 복합해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종근당은 복용방법이 상이한 두 약물의 특성을 극복하는 제형기술을 개발해 국내 제형화 기술 발전에 기여했으며, 로베글리타존 이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또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종근당 당뇨병치료제 '듀비메트 서방정'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 

 종근당(대표 김영주·사진)이 오는 28일 15:30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신약개발부문 기술상'을 수상한다. 

'듀비메트 서방정'은 종근당이 자체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 치료 신약 로베글리타존(제품명 듀비에)과 당뇨병 치료에서 1차 약제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메트로포민을 복합해 효능과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로베글리타존은 1일 1회 복용으로 충분한 약효를 발휘하는데 반해 메트포르민은 인체에 흡수된 후 빠르게 소실되어 1일 2~3회 복용이 필요한 약물이다. 복용 후 혈중으로 흡수되는 양상과 소실되는 속도가 상이한 두 가지 성분을 복합하기 위해서는 이중층 형태의 제형이 되어 정제 크기가 커지게 된다. 

   
▲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상' 수상기업(자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제공).

종근당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듀비메트 서방정'을 기존의 이중층 형태에서 단일정 형태의 필름코팅정제로 개발해 정제 크기를 현저히 감소시킴으로써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해당 제형기술은 2016년 특허를 출원했다. 

'듀비메트 서방정'의 개발로 종근당은 로베글리타존 이후 새로운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또는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종근당은 2001년 항암 신약 '캄토벨'과 2014년 당뇨병치료 신약 '듀비에'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인 'CKD-11101'가 기술수출상을 수상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사진)의 '인보사'는 기존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또한,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인 '퍼스트 인 클래스'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기술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원(457억엔)에 계약을 체결했다.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이 28일 15:30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이 주최하는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 

올해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단일기술 수출 계약 중 역대 최고가인 약 5,000억원(457억엔)에 계약했다. 기술 실용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바이오 의약품을 창출하고, 가시적인 수출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기술수출상을 수상하게 됐다. 

   
▲ '제1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기업.
인보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동시에 줄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이다.

또한, 수술 없이 단 1회 주사로 1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인 ‘퍼스트 인 클래스’ 바이오 신약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9년 개발에 착수해 비임상 동물모델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으며, 2006년부터 국내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충분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올해 안으로 식약처 품목허가 및 국내출시를 통한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이우석 대표는 "인보사는 세계 최초 DMOAD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 추후 혁신적 치료제로서 퇴행성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 기대된다"며 "지난 제35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도 세계적인 투자자와 다국적 제약사의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서는 티슈진 사(Tissugene, Inc.社)가 인보사 임상 2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15년에 임상 3상을 승인 받아 현재 본격적인 3상 준비에 들어갔으며, 미국 임상 3상을 통해 미국 FDA로부터 '인보사'를 DMOAD로 승인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18회를 맞는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국내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신약개발 관련 상으로써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 개발 의욕 고취를 위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1999년 4월 제정했다. 이 상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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