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과 대한정신약물학회(이사장 김찬형)가 공동 제정한 제1회 '윤도준 연구자상'의 수상자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 교수<사진>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17일 대한정신약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박 교수는 “학회에서 18년간 연구자로서 헌신한 점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대한정신약물학회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윤도준 연구자상'의 수상자는 대한정신약물학회의 정회원으로 정신약물학 분야 및 신경과학분야에서 우수하고 탁월한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학술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구자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된다.

한편,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은 국내의 정신 건강 관련 학문의 발전과 연구자들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6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함께 '윤도준 의학상'을 제정한 바 있다.

윤 회장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과장, 신경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제약협회 부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학술부장,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분열병학회 총무이사,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을 지낸바 있다. 현재는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국제신경정신약물학회(CINP) Fellow, 대한정신약물학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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