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겔하임,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은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통해 잠재적으로 질환의 진행 과정을 예방하거나 더 나아가 질병 진행을 되돌릴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해 웨일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ine)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3년 간 진행되는 이번 협력은 호흡기 분야에서 베링거인겔하임과 웨일코넬 의과대학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진행된다. 웨일코넬 의과대학 유전 의학부는 만성 호흡기 질환에 대한 독보적인 이해와 기도 회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에 대한 연구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베링거인겔하임이 호흡기 치료 영역에서 축적한 연구 개발에 대한 전문성에 더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베링거인겔하임과 웨일코넬 의과대학의 협력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선행 공동 작업에 이어 두 번째다.

COPD를 포함한 만성 하기도 질환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주요 사망 원인이며, 미국에서는 약 1,500만명 가량이 COPD로 진단받고 있다.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인 동시에, 현행 치료법은 질환이 점차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늦추기 위해 기관지 확장, 증상 완화 및 급성악화 예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행 COPD 치료는 환자들이 가능한 높은 활동성을 유지하도록 돕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일코넬 의과대학의 유전 의학 학장이자 이번 협력을 이끌고 있는 로날드 G. 크리스탈 박사(Dr. Ronald G. Crystal)는 "만성 폐쇄성 기도 질환의 분자 수준의 발병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치료 기전이 밝혀졌고, 이에 따라 치료적 접근법으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긴밀한 협력 하에 진행성 기도 손상에 관한 지식을 더욱 넓히고, COPD 환자에서 진행성 기도 손상을 늦추거나 멈추게 할 가능성이 있는 유망한 치료적 개념에 연구를 집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의 연구개발 부문 수석 부사장인 클리브 R. 우드 박사(Dr. Clive R. Wood)는 "중증 진행성 기도 질환 분야에서 전세계적 선도 연구자 중 한 명인 웨일코넬 의과대학의 크리스탈 박사와 함께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웨일코넬 의과대학, 그리고 베링거인겔하임의 연구자들은 새로운 발견이 후보 물질 개발 및 약물 개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할 것이다. 이번 협력은 베링거인겔하임이 초기 혁신에 집중하는 자사의 파트너십 전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자, COPD 환자를 위한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회사의 열정을 대변한다"고 전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첨단 과학 기술과 장기적인 관점을 중점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혁신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요구가 높은 분야에서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회사의 장기 연구 개발 전략의 일환이다.

3년간의 협력을 제안한 웨일코넬 바이오파마 결연 및 연구 협력 사무소(Weill Cornell's Office of BioPharma Alliances and Research Collaborations)는 상업적 잠재력이 있는 유망한 연구 프로젝트를 진척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업계와의 중개 연구 협력을 성사시키고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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