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오색시장 상인회가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11명, 행정지원 17명 등 총 30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의료지원단은 오산시 지역주민 160여명을 대상으로 신체 계측에서부터 혈압 및 혈당 측정, 골밀도 검사, 체성분 측정, MMSE(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간이정신상태검사) 치매검사, 국제 전립선 증상 검사, 과민성 방광설문, 건강상담 및 심폐소생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했으며, 검사를 마친 주민들과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 대다수는 60~70대로, 이 중 일부는 거동이 불편해 평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어르신들도 포함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매년 시장을 직접 방문해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며 “친절한 안내와 상담으로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검사와 상담을 통해 내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받았고, 심폐소생술을 배워 앞으로 유사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규형 병원장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개원 후 경기남부권 거점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와 지역주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