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 주최(공동 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회)로 개최되는 'The Liver Week 2017–국제간연관심포지엄'이 'Striving for a Complete Cure of Liver Diseases' 라는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995년 설립된 대한간학회는 간담도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 결과를 학술대회와 심포지엄을 통해 교환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 발전과 국제학술단체와의 교류 증진, 회원 간의 친목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는 학회의 질적·양적 성장 및 국제화를 추구하고, 간질환 연구의 활성화, 회원 교육의 확대, 대국민 사업의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학회 창립 22주년을 맞아 규모 및 수준에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한 간학회는 연관 분야와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확립해 간질환 진료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하는 큰 목표 아래 국제간연관심포지엄을 계획하게 됐다.

간질환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자 시작된 The Liver Week 2017은 올해로 네번째로 개최하게 됐으며, The Liver Week 2017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5개국에서 518편의 초록(해외초록 106편포함)이 접수됐으며, 28개국(우리나라 제외) 95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총 1015명(사전등록 875명, 현장등록 140명)이 등록을 마쳐 국제 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에 이르는 간질환의 진행 과정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The Liver Week 2017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풍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해 향후 근거 확립 및 진료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기반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의과학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국내 간질환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진단 및 치료의 발전을 도모하여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The Liver Week 2017는 간질환 분야의 국내외 초청연자(Canada, Denmark, France, Hong Kong, Italy, Japan, Mongolia, New Zealand, Norway, USA등 20명의 해외초청연자 포함)를 통해 간 질환 분야의 주요 이슈를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와 토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3일간의 학술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Basic Science Workshop과 Clinical Science Methodology Workshop, Plenary Sessions 및 다양한 주제의 Symposium에서는 최근 간질환 분야의 최대 이슈들에 대해 국내외 초청 연자의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입이다. 또한,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구연 발표, 포스터 발표 및 전시가 있다.

이번 학술대회의 중요 강좌는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치료약제가 개발되어 사용되어지는 만성C형간염에서 치료가 힘든 환자들에 대한 올바른 치료방향에 대한 강의 및 토론과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함께 증가한 지방간에 대한 면역유전자적 특징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약물치료에 대한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날에는 국내 만성간질환의 가장 많은 원인인 만성 B형 간염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알코올 간질환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23일 16:30~18:00에 East Room A에서 개최되는 2017 Liver week 정책세션(좌장: 성균관의대 최문석 교수, 계명의대 정우진 교수)에서는 <미래 간의학>을 주제로 의학과 인문학의 네 분 연자가 각각 연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경희대 경영학과 이경전 교수가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합리적 이해>, 가천의대 신경외과 김영보 교수가 <Watson for oncology: 국내경험과 미래>, 성균관의대 영상의학과 송경두 교수가 <인공지능에 의한 영상판독-어디까지 왔나?>, 한양의대 내과 전대원 교수가 <심평원 Big data를 이용한 간질환 연구 의 실제>에 대해 강의를 한다. 

이후 토론에서는 미래 간의학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향후 진료와 연구에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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