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24일 임직원 120명이 동참한 재능기부 나눔활동 ‘녹십자와 함께하는 만수무강 Green Day’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십자의 ‘Green Day’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 봉사활동과 달리 회사가 임직원들에게 각자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재능기부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사를 비롯해 오창과 음성, 화순 공장의 임직원이 각각 ‘용인기흥장애인복지관’과 ‘음성홍복양로원’,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각자의 재능에 따라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미용조와 촬영을 담당하는 사진조로 나뉘어 초대된 120명에 어르신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녹십자 봉사단이 지난 24일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 등에서 열린 ‘녹십자와 함께하는 만수무강 Green Day’에 참석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녹십자 봉사단이 지난 24일 ‘화순나드리노인복지관’ 등에서 열린 ‘녹십자와 함께하는 만수무강 Green Day’에 참석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잘 못했던 화장과 머리까지 단장한 채 사진을 찍은 게 처음이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봉사단이 찍어준 사진은 집에 걸어두고 명절 대 자식, 손주들과 함께 볼 생각”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봉사단은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유광재 녹십자 정보시스템실 대리는 “간단한 취미활동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음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의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제도를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에게 매달 일정액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또한, 연말 본인의 물품을 기증해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는 사랑의 바자회, 연12회의 사랑의 헌혈 등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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