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대표이사 손지훈)은 18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동화약품 서울 본사와 충주공장에서 동시에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시행했다.

동화약품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의 사회공헌 정신을 계승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을 고민한 결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지난 14일에 동화약품 전 임직원이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겠다는 헌혈 약정식을 대한적십자사와 체결하고, 18일에는 본사와 충주공장에서 동시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이날 헌혈 캠페인에 동참하지 못한 지점, 연구소 등의 직원들도 근무 소재지 인근 헌혈의 집에서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 올해 연말까지 헌혈증을 회사로 기부해 향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뜻 깊은 곳에 기증할 예정이다.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올해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동화약품은 향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더욱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동화약품 임직원 일동.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동화약품 임직원 일동.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活命水)는 1897년 9월 동화약방을 창업한 궁중선전관 출신 민병호 선생이 급체, 토사곽란으로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목숨을 잃는 이가 많던 당대의 민중을 위해 궁중 비방에 서양 양악의 편리함을 더해 개발한 국산 제 1호 양약이다. 생명 존중, 생명 구호의 정신을 안고 ‘활명수’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동화약품은 그동안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전개해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2013년 시작된 캠페인은 깨끗한 물을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아프리카 등에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우물 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활명수 119주년 기념판' 판매수익금을 기부해 에티오피아 지역의 우물개발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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