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대표이사 김미연)은 12일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전세계 알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이클 포 사이트 2020 챌린지(Cycle for Sight 2020 Challenge)’를 진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사이클 포 사이트 2020 챌린지(Cycle for Sight 2020 Challenge)’는 알콘이 ‘세계 눈의 날’을 맞아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눈을 형상화한 자전거 운동을 통해 건강함을 유지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는 2020년까지 치료 가능한 실명 또는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환자가 없도록 비전 2020 캠페인을 진행 중으로, 이번 알콘 행사는 이러한 캠페인에 동참하는 성격을 띈다.

특히, 올해는 양안 최적 시력인 각 1.0을 의미하는 20/20에 의미를 부여해 전세계 지사 직원 중 2,020명이 실내용 사이클을 타는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2만 5000달러 매칭 펀드를 조성하고 기부하는 형태로 기획됐다.  

12일 하루 동안 한국알콘 본사 임직원 중 총 60명 직원이 참여해 552분의 기록을 적립했으며, 전국 지방에 근무하는 임직원은 13일까지 추가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미션을 완료한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에 담고 시력이 약해지거나 보정,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와 알콘의 각오를 적어 포토보드에 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시각 장애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다크니스 챌린지(Darkness Challenge)’에서는 사전 등록을 통해 선발된 직원 50명이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도시락을 먹으며 시각 장애인이 매일 마주하는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알콘이 최근 조사한 질환 서베이 결과를 공유하며 실명 유발 질환 및 환자 질환 인식 등을 이야기하고 알콘의 미션인 ‘Helping people see better’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최근 한국알콘이 국내 60세 이상 노인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시력이 삶의 질, 안정적인 삶, 독립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여기는 등 시력을 제일 중요한 감각기관이라고 여겼다.

한국알콘, '세계 눈의 날' 기념 사이클 포 사이트 2020 챌린지 실시.
한국알콘, '세계 눈의 날' 기념 사이클 포 사이트 2020 챌린지 실시.

그러나 국내 노인 10명 중 9명은 백내장을 조금 알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했으며, 3명 중 2명은 안과전문의 방문이 연 1회 이내보다 적다고 답했다. 

백내장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시력 장애와 실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질환 인식 개선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기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알콘 김미연 대표이사는 “전세계 알콘 지사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번 세계 눈의 날 행사를 통해 시력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보고, 알콘의 미션인 ‘Helping people see better’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며 “국내 백내장 및 녹내장 질환 정보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결과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 환자 뿐만 아니라 시각 장애 위험에 노출된 50대 이상 중장년층들이 질환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매년 안과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콘은 써지컬 및 비전케어 사업부를 운영하는 안과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아크리소프 단초점/다초점 인공수정체, 펨토초 레이저 등과 같이 백내장, 녹내장, 망막, 라식수술과 관련된 전문 수술 장비부터 워터렌즈 데일리스토탈원, 옵티프리 등과 같은 콘택트렌즈 및 렌즈케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알콘은 눈 관련 질환 환자에게 더 나은 시야와 삶을 제공하자는 비전 아래, 최근 국내에서 다양한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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