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이기형)은 지난 20일 의과대학 윤병주홀에서 ‘KU-AID BANK(Korea University-Anam Imaging Data) 설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영상의학과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영상의학과 분야의 최신지견을 교류하고, KU-AID Bank(Korea University-Anam Imaging Data) 설립 및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개최됐다.

심포지엄에는 이기형 고대 안암병원장, 함병주 연구부원장, 조성범 영상의학과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빅데이터에 대한 최신지견을 논의하고 활발히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조성범 영상의학과장은 “현대의료에서 의료영상은 이미 질병의 진단 및 치료효과 평가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중이며, 자기공명영상(MRI)의 경우 국내에서 2012년 이후 매년 100만건 이상 촬영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빅데이터”라고 강조하며, “이번 KU-AID BANK 설립이 이런 빅데이터를 정밀하게 가공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형 고대 안암병원장은 “KU-AID Bank 설립을 축하드린다”며 “이를 통해 관련 연구분야가 활성화되고, 향후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한 의료연구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앞장설 수 이도록 힘써주길 바라며, 환자에게 수준 높은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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