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감동연)은 지난 7일 서울바이오허브 본관 B1F 컨퍼런스홀에서 신약개발의 혁신생산성 제고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제약·바이오산업계, 학계, 연구계, 의료계, 벤처·스타트업기업, 인프라기관 사업개발 전문가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K-BD Group(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의 창립 출범식을 개최하고 성균관대학교 이재현 교수를 초대 연구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재현 회장.
이재현 회장.

이재현 초대 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오랜동안 심사숙고해 준비해 온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 Korea Business Development Group)의 출범을 맞이하게 됐다"며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의 제약·바이오 산업이 보다 스마트하게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해 지금까지 29개의 국산 신약개발에 성공하고, 200여건에 달하는 해외 기술수출을 이룩하고 있다"며 "연간 1천여 건에 이르는 유망 파이프라인을 발굴하는 등 선진국보다 재원이나 인프라 측면에서 열세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회장단.
회장단.

이어 "국가적으로도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범부처신약개발사업 추진, 전국적인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운영하거나 추진 중에 있다"며 "그러나 우리보다 앞선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선진국들과 경쟁하고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중인 국가들의 맹추격을 감당해 내기 위해서는 현재의 혁신 역량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취임사.
취임사.

이재현 회장은 "제약·바이오 업계도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라며 "신약개발이 특정 기업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국가의 역량이 체계적으로 작동해 어우러질 때 비로소 제약·바이오 산업이 진정한 국가 기간산업으로 태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이를 위한 콘트롤 타워로서 우리 K-BD Group이 감히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회장 : 이재현 교수(성균관대학교)

*정책담당 부회장 : 정원태 전무(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업담당 부회장 : 주재만 교수(덕성여자대학교)

*고문 : 여재천 전무(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감사 : 정윤택 대표(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외협력분과장 : 신재수 상무(일양약품)

-홍보분과장 : 김태호 대표(큐어세라퓨틱스)

-투자분과장 : 조영국 대표(글로벌벤처네트워크)

-교육연수분과장 : 곽재석 과장(중앙대학교)

-학술분과장 : 신헌우 상무(한국MSD)

-출판분과장 : 최치호 단장(KIST)

-간사 : 조헌제 상무(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부간사 : 조시형 과장(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최혜영 연구원(성균관대학교)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