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헬스케어 기업 한국MSD(대표이사 아비 벤쇼산)는 지난 30일과 31일 이틀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싱귤레어'(성분명:몬테루카스트 나트륨)의 FDA 승인 20주년 및 알레르기 비염 1차 치료제로의 급여 확대를 기념해 'Let’s SINGULAIR' 심포지엄<下 사진 참조>을 개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Let’s SINGULAIR' 심포지엄은 1998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이래 지난 20년간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 싱귤레어의 의의를 되새기고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및 소아 호흡기알레르기 전문의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약 10회에 걸쳐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째 날에는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나영호 이사장(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2017 일본가이드라인으로 보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서의 LTRA 유효성'(일본 소아알레르기면역학회 이사장 타카오 후지사와 교수) 및 ▲'바이러스성 천명과 천식의 새로운 치료 전략'(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천식알러지센터 김창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천식 및 기도개형에 있어 몬테루카스트를 통한 초기 조절 치료'(일본 소아알레르기면역학회 이사장 타카오 후지사와 교수)에 대한 세션이 진행되는 등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치료를 위한 보다 심도 깊은 학술교류가 이뤄졌다.  

아울러, 지난달 30일 수원에서도 내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개정된 보험급여기준과 알레르기 비염의 진단 및 치료(일산 백병원 알레르기내과 정재원 교수), ▲개원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만성기침과 천식의 접근(아주대학교 병원 알레르기내과 신유섭 교수) 등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올해로 FDA 승인 20주년을 맞은 '싱귤레어'는 계절 및 연중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치료에 적응증을 가진 오리지널 몬테루카스트 나트륨(Montelukast sodium) 제제다. 1982년 노벨상을 수상한 사무엘손 박사(Dr. Samuelsson)가 류코트리엔 물질을 발견한 것이 싱귤레어의 시초가 됐다.

한국MSD 'Lets SINGULAIR' 심포지엄.
한국MSD 'Lets SINGULAIR' 심포지엄.

전임상 및 임상연구, NDA 리뷰 등 약 12단계를 거쳐 1998년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이후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 및 처방되며, 그 유효성 및 200주 이상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2000년 처음으로 '싱귤레어정 10mg'과 '츄정 5mg'이 출시된데 이어 '츄정 4mg'과 '세립 4mg'이 순차적으로 승인되어 지금까지 국내 알레르기 비염 및 천식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부터는 건강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 시에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MSD 다이버시파이드 사업부 호흡기 알레르기 마케팅 총괄 김현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천식 및 알레르기 비염 치료 일선에 계신 국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고 '싱귤레어'에 대한 정보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싱귤레어가 국내 천식 진료지침에서 질병조절제로 권고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삶의 질과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