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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NATE 3상' 임상시험 2년 장기 추적 결과, '임브루비카 지속적' 효과…한국얀센 임브루비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급여' 승인재발·불응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조기 투여시 효과 더 높아

한국얀센(대표이사: 제니 정)은 경구용 희귀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캡슐140mg(Imbruvica, 성분명: 이브루티닙)이 보건복지부 개정 고지에 따라, 2018년 4월 1일부터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제로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임브루비카는 1일 1회 단일요법의 경구제로 환자들의 복용편의성 및 순응도를 높인 표적항암제다. 그동안 국내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의 2차 이상 치료로는 플루다라빈(fludarabine)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만이 급여가 인정되어 치료옵션이 제한적 이었으나, 이번 급여확대로 임브루비카도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임브루비카는 다국가 임상시험을 장기간 추적 분석한 결과에서 장기 치료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RESONATE’ 3상 임상시험을 2년 장기 추적한 결과, 임브루비카는 지속적인 효과를 보였다.

19개월 관찰시점에 임브루비카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에 도달하지 않은 반면, 오파투무맙(ofatumumab)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8.1개월이었다.

18개월의 관찰시점에서 임브루비카로 치료받은 환자195명의 전체 무진행 생존률(18-months PFS rate)은 76%로 오파투무맙 투여군은 8%였다(p<0.0001). 또한, 임브루비카 투여군의 전체 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s)은 90%로, 오파투무맙 투여군 25% 에 비해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임브루비카 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은 설사, 피로, 오심 구토 등으로 중간분석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설사, 심방세동, 관절통 등의 발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재발 및 불응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에게 임브루비카를 조기 투여 했을 때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 '임브루비카 캡슐 140mg'.

이전 치료횟수에 따라 18개월 무진행 생존률을 세부분석 했을 때, 이전에 한 가지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91%로, 이전에 두 가지 치료를 받은 군 76%와 세 가지 이상 치료를 받은 군 71%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p<0.05). 또한, 최근 발표된 임브루비카의 임상시험을 종합적으로 분석(pooled analysis)한 결과에서도 임브루비카를 조기 투여했을 때 완전 관해율(CR)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제니 정 한국얀센 대표이사는 “이번 임브루비카의 급여 승인은 회사가 더 나은 치료 옵션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국얀센은 만성림프구성백혈병과 같은 희귀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브루비카는 브루톤 티로신 키나제(BTK, Bruton;s Tyrosine Kinase) 단백질 억제제로 B 세포의 생존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 분자인 브루톤 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해 악성 B 세포의 생존 및 확산을 억제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은 진행이 느린 림프구성 혈액암으로 국내 환자수는 2015년 기준 946명으로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환자들이 가장 많고, 성별 비율은 남자(61.4%)가 여자(38.6%)보다 높다.

임브루비카는 얀센 자회사인 실락 GmbH(Cilag GmbH International)과 애브비의 자회사 파마사이클릭스(Pharmacyclics LLC, an AbbVie company)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용한 의약품이다. 임브루비카는 미국에서는 얀센과 파마사이클릭스가, 이 외의 지역에서는 얀센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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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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