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영 서울의대 교수(국군수도병원장)가 회장으로 활동 중인 아시아-태평양암예방기구(APOCP, Asian Pacific Organization for Cancer Prevention) 제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제주롯데시티호텔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암 정복은 아시아로부터(Cancer Control Is Now Here In Asia)'를 주제로 19개국 3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암 연구 인사들이 참가해, 각국의 성공적인 암 예방·관리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근영 교수.
유근영 교수.

특히, 성공적인 국가 암 관리로 2011년 이후 암 발생률이 감소한 한국이 주요 사례로 소개되며, 이외에도 12개의 특강과 13개의 학술 세션을 통해 아시아 각국의 암 예방과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도 공유할 예정이다.

유근영 회장은 "아시아 각국에서 암 발생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전 세계 공공의 적인 암을 퇴치하기 위한 중책을 맞아 어깨가 무겁다"며 "우리나라의 경험을 각국에 접목시켜, APOCP를 전 세계적 암 정복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단체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교수는 2006년 방콕대회에서 초대 APOCP 사무총장으로 추대된 후 10년간 해당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난 2016년에는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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