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남촌드림클래스 병원학교(학교장 송대진)가 지난 7일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고대 구로병원 신관 8층 권역응급회의실에서 열린 ‘10주년 기념식’에는 남촌드림클래스 송대진 병원학교장과 초대 병원학교장인 은백린 소아청소년과 교수, 남촌재단 김진홍 과장, 서울시교육청 홍용희 장학관 등 내외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남촌드림클래스 송대진 병원학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한 귀빈들의 격려사‧축사, 10년간의 연혁 및 운영보고에 이어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식 등으로 진행됐다.

남촌드림클래스 송대진 병원학교장(앞줄 맨 왼쪽), 초대 병원학교장인 은백린 소아청소년과 교수(뒷줄 왼쪽 두번째), 남촌재단 김진홍 과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서울시교육청 홍용희 장학관(앞줄 가운데)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남촌드림클래스 송대진 병원학교장(앞줄 맨 왼쪽), 초대 병원학교장인 은백린 소아청소년과 교수(뒷줄 왼쪽 두번째), 남촌재단 김진홍 과장(앞줄 오른쪽 두번째), 서울시교육청 홍용희 장학관(앞줄 가운데) 등을 비롯한 내외귀빈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후 2부에서는 소아정형외과 송해룡 교수, 소아혈액종양내과 이은상 교수의 강연에 이어 음악치료, 미술치료 등 장기 입원 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사례 발표로 마무리 됐다.

송대진 병원학교장은 “희귀난치성질환자들과 소아암 환아들에게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병원학교로 발전하게 된 것은 여러 의료진과 운영위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어서였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 구로병원 남촌드림클래스는 2008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질병으로 인해 심리‧사회적 적응에 어려움을 갖고 있거나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소아청소년들에게 교육, 문화, 심리사회적 재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학교에서는 장기간 입원으로 학업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환자들에게 입원 또는 통원치료기간 동안 소속 학교와 동일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