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가 의학전문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최신 진단과 치료’를 발간했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위식도 역류질환 이해를 위한 기초 지식부터 최근 개발된 검사법을 포함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오인되기 쉬운 기능성 질환 ▲약물 및 비약물 치료로 하는 최근 내시경 치료법과 수술적 치료 ▲식이와 생활습관을 포함해 재발을 막을 관리방법 ▲국가별 위식도 역류질환의 가이드라인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상세히 담고 있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조주영 교수.

발간에는 대표 저자인 조주영 교수를 비롯해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홍성표, 김원희, 유인경 교수와 가톨릭의대, 고신의대, 고려의대 등 국내 12개 의과대학 20명의 전문 의료진이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2,836,188명이었던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가 2016년에는 4,165,789명으로 연평균 5.5% 증가했다. 

이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만성스트레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위식도 역류질환 최신 진단·치료 책 표지.
위식도 역류질환 최신 진단·치료 책 표지.

반복적 위산 역류는 식도점막 손상을 손상시키고, 심한 경우 식도 점막이 위장의 상피세포처럼 변형되는 바렛 식도와 식도암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식도 건강을 위한 예방 및 치료, 관리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

조주영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질환에 대해 폭넓고 깊은 이해를 갖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 책은 전문의 및 전공의뿐만 아니라 의대생, 간호대생과 전문적인 지식을 원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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