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대표이사: 케이 비툭)는 백금 기반 화학 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면역항암제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핵심 임상 연구와 올해 업데이트된 신규 임상 데이터를 망라한 인포그래픽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의 항 PD-L1 면역항암제인 티쎈트릭은 지난 2017년 5월 2일 비소세포폐암 적응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라면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티쎈트릭으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어서 티쎈트릭은 허가 1년만인 지난 2018년 1월 12일 PD-L1 발현 양성(TC2/3 또는 IC2/3*)인 비소세포폐암 2차 이상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 등재됐다.

현재 티쎈트릭은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하거나(2차 이상)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부적합한(1차)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에서도 허가 및 급여 적용되고 있다. 단, 요로상피암에서 건강보험 급여 대상은 PD-L1 발현 양성(IC2/3*)인 요로상피암 2차 이상 치료 환자다.

*벤타나 PD-L1(SP142) 검사: TC2/3=종양세포의 PD-L1발현 비율 5% 이상, IC2/3=종양침윤면역세포의 PD-L1 발현 비율 5% 이상

인포그래픽은 티쎈트릭 허가 및 급여의 근거가 된 비소세포폐암 주요 임상 연구의 핵심 데이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대회(ELCC 2018)에서 발표된 장기 추적 연구 데이터도 함께 소개됐다.

티쎈트릭과 도세탁셀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POPLAR 2상 임상 연구에 참여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추적 관찰한 결과, 티쎈트릭으로 치료 받은 환자의 2년 생존율은 32.2%, 도세탁셀은 16.6%(p=0.0027), 3년 생존율은 티쎈트릭이 18.7%, 도세탁셀이 10%(p=0.0419)로 모두 약 2배의 생존율 개선이 확인됐다.

한국로슈 티쎈트릭 인포그래픽.
한국로슈 티쎈트릭 인포그래픽.

한편, 올해 상반기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티쎈트릭의 급여 권고 소식이 전해졌다. 티쎈트릭 은 PD-L1 발현율과 관계 없이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에 실패한 국소 전이성 또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지난 4월 호주 약제급여자문위원회(PBAC, Pharmaceutical Benefits Advisory Committee), 일본 후생노동성, 5월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 The National Institute for Care and Health Excellence) 그리고 7월 캐나다 보건의약기술평가원(CADTH, Canadian Agency for Drugs and Technologies in Health)으로부터 급여 권고됐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티쎈트릭의 임상적 유용성과 PD-L1 발현율과 관계 없는 비용 효과성의 확인으로 결정된 이번 권고에 따라 향후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티쎈트릭은 주요 임상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 발현율과 관계 없는 임상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해 왔으며, 장기 생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로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의 혁신 엔진'으로서 티쎈트릭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