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동식)은 지난 9월 8일 경기도 용인대학교에서 열린 2018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에 참여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배드민턴과 탁구 두 가지 종목이 개최됐으며, 고대안암병원 간이식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사진 고대안암병원 제공).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사진 고대안암병원 제공).

대회에 출전한 전체 이식 환자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고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인 팀은 탁구 남자 단식 1,2등 복식 1등과 배드민턴 복식 2등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선수로 참여한 이들은 모두 장기이식인으로, 간이나 신장이식수술을 받은 뒤, 간단한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 정식 경기를 치르게 됨으로써, 이식수술 받은 이들은 쉽게 운동할 수 없다는 편견을 이식인 선수들이 완전히 깨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명나눔 이식인 체육대회는 생명잇기가 주최하며 용인대학교, 한국장기조직기증원, 한국장기기증네트워크, 한국간이식인협회, 전국장기이식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고대 안암병원 장기이식인 팀은 매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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