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마니타스암병원이 지난 8일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기존 암센터를 통해 진료와 치료를 받아 온 입원환자는 주말간 7, 8층 병동으로 이동을 완료해 새로운 공간과 프로세스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고 있다.

특히, 진료실과 항암주사실의 이동 동선이 길었던 기존과 달리, 후마니타스암병원 2, 3층과 7층에 위치하여 동선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 외래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당황스럽고 낯설다면?…'첫방문센터' 방문

후마니타스암병원의 7가지 특장점 중 하나는 바로 ‘첫방문센터’다.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봤듯이, 병원을 처음 방문하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어디로 가야할지 주저하기 마련이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이러한 ‘당황스러움’과 ‘낯섦’을 최소화하기 위해 ‘첫방문센터’를 마련했다.

암전문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첫방문센터는 전문적인 카운슬링은 물론, 상담 및 진료예약, 더 나아가 내원 전 준비사항을 안내한다. 즉, 진료와 치료계획 등 종합서비스를 최소한의 이동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내원 전부터 첫 치료까지, 환자 밀착형 통합관리 제공

암환자와 보호자는 1분 1초가 급하다. 하지만, 환자가 많다 보니 진료를 받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림콜 서비스를 통해 ‘7일 이내 첫 치료 개시’ 과정을 설명하고, 당일 검사를 위해 내원 전 준비사항을 빠르게 안내하고 있다. 방문 시에는 진료 안내와 함께 암스트레스, 암재활, 암영양, 한의암면역지수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의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한다.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8층 병동, 7층 항암주사실, 첫방문센터, 뷰티클리닉(이미지증진센터) 순.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8층 병동, 7층 항암주사실, 첫방문센터, 뷰티클리닉(이미지증진센터) 순.

이후, 산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활한 진료를 돕기 위한 통합관리서비스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암스트레스클리닉 ▲암재활클리닉 ▲한의면역암센터 ▲암영양상담 ▲치과스크리닝 및 진료가 있다.

즉, 진료에 앞서 한방과 치과 의료진, 영양팀 등이 투입, 환자의 몸을 최상의 상태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한다. 여기서부터 국내 유일, 의·한·치 3개 분야 ‘암(癌) 통합치료’가 시작된다.

진료 이후에는 최대한 빠르게 추가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면 1~2일내 진료를 확정해 효율적인 치료방안을 제시한다. 모든 과정에는 드림콜을 통한 귀가 후 안내서비스와 상담 등이 병행된다. 드림콜은 환자밀착형 서비스로 ▲전화 ▲인터넷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요약하자면, 첫방문센터는 검사 및 진료 전(全) 단계에서 전담 코디네이터의 상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심적 부담을 줄여주고, 1주일 내 치료 개시를 목표로 한다.

후마니타스암병원에 암환자 전용 무료 심리치유 미용실 있다?

첫방문센터 옆에는 뷰티클리닉(이미지증진센터)이 있다. 가발, 헤어컷, 메이크업 등 병원 내 미용실 개념을 접목한 공간이다.

모발 손실, 체중 감소 등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외적 변화는 암환자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되고 있다는 경험사례를 바탕으로 심적, 외적인 부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마련됐다. 모든 서비스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가발은 잇츠어위그와 가발나라, 뷰티와 헤어는 연성대학교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후마니타스암병원은 의대‧한방‧치과 다학제 의료진으로 구성, ▲14개 암 전문 클리닉 ▲동선 제로 원스톱 첫방문센터, ▲한의면역암센터, ▲치과진료센터, ▲암치유센터, ▲암정보지원센터, ▲이미지증진센터, ▲정밀의학연구소, ▲국제화상협진회의실, ▲치유프로그램교육실 등과 함께 약 200병상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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