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열고, 지난 12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장,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등이 참석해 연구소의 제반시설을 확인하며 향후 발전을 다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차별적인 전문화 제고를 통한 최우수 진료·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 한림중개의학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중개의학연구소의 설립도 그 일환이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의 한림중개의학연구소는 임상의학과 기초연구의 융합을 토대로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소는 산하에 한림바이오아이텍연구소·피부면역연구소·면역세포치료 실험실·조직재생 실험실·유전체분석 및 정밀의학 실험실 등 11개의 연구실을 갖췄다. 이를 통해 각종 융복합연구 및 공동연구의 기반을 조성하고, 대형 국책과제를 유치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다섯 번째)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장과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등.
(왼쪽부터 다섯 번째)정기석 한림대학교의료원장과 이영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장 등.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중개의학연구소는 지하1층, 지상6층 규모에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인력을 토대로 한 연구 인프라도 구축했다.

연구소 내에 면역조직실험실·공용장비실·세포배양실·교수 실험실·회의실·행정실 등을 배치했으며, 4층에는 실험용 쥐, 토끼 등을 사육하고 실험할 수 있는 동물실험실도 갖췄다. 또한, 화학이미지분석기(ChemiDoc)과 유전자증폭기(RT-PCR) 등 12종의 첨단 연구 장비도 마련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한림중개의학연구소 설립을 통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의 임상연구와 기초연구가 융합돼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컬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