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엘진 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다발골수종 및 골수성 질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세엘진 코리아의 창립 10주년 기념 ‘세엘진 혈액 심포지엄(Celgene Hematology Symposium)’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세엘진 코리아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혈액암 및 골수성 질환 치료 분야에 세엘진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가져온 변화와 함께 국내∙외 다발골수종 및 골수성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주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등 총 7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엘진의 치료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양일 간에 걸쳐 총 2개 세션으로 개최됐으며, 가천의대 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재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1일차에는 ‘다발골수종’을 주제로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의 임상적 혜택, 생존율 및 삶의 질 평가(고신의대 혈액종양내과 이호섭 교수), ▲면역조절제(IMiDs)의 작용기전에 따른 다발골수종 장기 치료요법의 혜택(울산의대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 ▲비(非) 자가조혈모세포이식 후 새로이 다발골수종 진단을 받은 환자에서의 레블리미드 치료 성공사례(화순전남의대 혈액내과 이제중 교수) 등에 대한 세션이 진행됐다.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
민창기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

이날 축사를 맡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는 “그동안 치료옵션이 매우 제한적이었던 다발골수종 치료 분야에서 신약 및 면역조절제 출시로 다발골수종 환자의 생존율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 향상 등 우수한 치료 성과를 나타냈다”며 “향후 면역조절제는 신규 다발골수종 환자는 물론, 조혈모세포 이식 한 환자의 유지요법으로써도 우수한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다발골수종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설명했다.

또한, 심포지엄 2일차에는 ‘골수성 질환’을 주제로 가톨릭의대 김희제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비다자'의 개발 역사 및 질환의 역학(울산의대 혈액내과 이제환 교수), ▲한국인 등록 연구에 따른 급성골수성백혈병에서의 IDH2 (isocitrate dehydrogenase-2) 유전자 변이의 변화(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장준호 교수), ▲5q 세포유전자 결손을 동반한 골수형성이상증후군(5q del MDS)에서의 레블리미드(가천의대 혈액내과 김혁 교수) 등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가톨릭의대 김희제 교수(대한혈액학회 급성골수성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위원장)는 축사를 통해 “세엘진은 혁신적인 치료제 ‘비다자’를 선보이며 그동안 제한되어 있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환경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환자의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환자군의 대다수는 65세 이상의 고령환자로 조혈모세포이식 및 집중항암화학요법이 어렵기 때문에 '비다자'는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혁신적인 신약들이 많이 개발되고 조속히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했다.

세엘진 World Wide Markets 총괄 사장.
세엘진 World Wide Markets 총괄 사장.

심포지엄에 참석한 세엘진의 투오모 파지(Tuomo Pätsi) World Wide Markets 총괄 사장은 “이번 세엘진 혈액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의 주요한 혈액종양내과 전문의와 다발골수종,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및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혈액암의 치료환경 발전을 위한 지견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환자의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국의 의료진과 세엘진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세엘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더욱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 및 공급함으로써 전 세계 혈액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건강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에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태진 세엘진 코리아 대표이사.
함태진 세엘진 코리아 대표이사.

세엘진 코리아 함태진 대표이사는 “이번 ‘세엘진 혈액 심포지엄’은 한국의 의료진과 세엘진 코리아가 혈액암 및 골수성 질환 치료 분야에서 지난 10년간 함께 이루어 낸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세엘진의 혁신적인 치료제인 ‘레블리미드’, ‘포말리스트’, ‘비다자’ 등이 국내 환자들에게 임상적 혜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세엘진 코리아 임직원 모두는 앞으로도 혈액암 및 골수성 질환 치료분야의 글로벌 마켓 리더로서 국내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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