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자 개개인의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맞춤 의료의 구현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로슈는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더플라자호텔서울에서 전국의 종양내과 및 병리학과 의료진 80여명에게 암 치료 분야 개인 맞춤의료(Personalised Healthcare)의 국내외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한 ‘한국로슈 온콜로지 포럼(Roche Korea Oncology Forum)’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폐암, 유방암, 혈액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환자들에게서 발현되는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암 치료 분야에 있어서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활용을 선도해 온 로슈가 국내 의료진들에게 자사 항암제와 연계된 국내외 맞춤의료 트렌드와 현황을 소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맞춤의료 구현 기회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폐암 치료제 알레센자, 유방암 치료제 캐싸일라 등 바이오마커와 관련된 한국로슈의 주요 항암제가 소개됐으며,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글로벌 맞춤의료 전략(로슈 글로벌 맞춤의료 센터 항암 부문 총괄 브라이언 펠코스키) ▲미국 학계에서의 정밀의료 기반 암 치료 사례 소개(리바인 암센터 에드워드 김 박사) ▲국내 정밀의료 플랫폼 도입 사례 소개(서울대학교병원 김동완 교수) ▲암 연구에 있어서의 정밀의료 플랫폼의 역할 및 기능(서울아산병원 김규표 교수)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한국로슈, 혁신적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맞춤의료 기회 모색 위한 ‘한국로슈 온콜로지 포럼’ 성료.
한국로슈, 혁신적 항암제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맞춤의료 기회 모색 위한 ‘한국로슈 온콜로지 포럼’ 성료.

이번 행사에서 연자로 나선 로슈 글로벌 맞춤의료 센터 항암 부문 총괄 브라이언 펠코스키는 “암 치료 분야에서 맞춤의료의 구현을 위해 임상데이터와 환자 개개인의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최근에는 종합 유전체 프로파일링(Comprehensive Genomic Profiling, CGP) 등 암 진단 분야에서 더욱 정교한 유전체 분석 기술이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이 방대해지는 유전체 데이터를 임상 데이터와 통합해 리얼 월드 데이터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전세계 의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로슈는 플랫아이언, 사이앱스 등 플랫폼 기반의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기업들과 함께 맞춤의료 구현을 위한 글로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가고 있다”고 했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로슈는 다양한 암종에서 특정 유전자 변이를 표적하는 first-in-class표적항암제 및 면역항암제를 선보이며 암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맞춤 의료를 위한 기반을 닦아 왔다”며 “로슈는 그룹 내에 진단사업부와 제약사업부를 통합 운영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서, 환자들에게 진단에서부터 치료,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쳐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최적의 옵션을 제공하는 맞춤의료 구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의 의료진들과 소통하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약학적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한국로슈는 가입된 의료진을 대상으로 카카오톡 TV를 통해 이번 행사를 생중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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