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25일 오후 2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2018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을 거행했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제77회 의과대학 졸업생 99명과 제7회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9명 총 108명의 졸업생이 학위기를 수여받았으며, 내·외빈 및 학부모 4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했다.

손호성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로 막을 연 졸업식은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이홍식 의과대학장 식사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축사 △김숙희 의과대학 교우회장 축사 △학위기 수여 △졸업생 대표 졸업사 △히포크라테스 선서 △교가제창 △폐식 순으로 열렸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식사를 통해 “지난 긴 시간 동안 의사가 되기 위한 여러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소양을 습득하고 마침내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동료의사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 의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학교에서 배운 대로 행동하길 바라며, 본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도 잘 챙겨 미래를 개척하는 고대의대 졸업생이 되어주길 기원한다”고 했다. 또한, 성실히 학업에 정진한 학생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친지 여러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기를 청했다.

고대의대 2018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단체.
고대의대 2018학년도 졸업식 및 히포크라테스 선서식 단체.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며 초심을 잃지 말고 환자를 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며, 늘 겸허한 마음으로 환자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참된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생애를 의사로서 봉사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는 이 자리가 여러분의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첫 발걸음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를 전했다. 또한, 학생 교육을 위해 힘써주신 교수님들께 존경의 박수를 보내기를 청했다.

김숙희 교우회장은 “여러분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인지하고 인문학 뿐 아니라 다양한 학문에 정진해 융합형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항상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모교의 이름을 빛내주길 바라며, 고대의대 교우회 신입회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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