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는 지난 21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위치한 여주 라파엘의집을 방문해 2019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여주 라파엘의집은 1991년 중증중복장애인시설로 인가받아 40명의 장애인들이 입소하면서 개원했으며, 중중중복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로서 28여년이 지난 현재에는 시각장애와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 영구보호가 필요한 장애인들을 포함한 148명이 생활하고 있다.

활동에 앞서 간단하게 진행한 기증품 전달식에는 안혜선 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삼성서울병원 병리과)과 김화숙 고문(김화내과의원 대표원장), 신민경 중앙위원(대한약사회 여약사이사), 라파엘의집 임지빈 원장, 사공협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안혜선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삼성서울병원 병리과)은 인사말을 통해 “라파엘의집은 병든 사람들을 치유해 주는 '치유의 대천사, 성라파엘 대천사'의 이름으로서, 중복 중증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빛으로 다가가고자 1991년 설립되어 입소한 148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생활, 의료재활, 직업교육 등의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과 동시에 인간다운 삶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한민국 중증 시각장애인의 길잡이이자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공협 회원단체 임직원 27명이 참여해 내과, 피부과, 한의과 등의 의료봉사활동과 작업재활센터에서 작업활동을 펼쳤으며, 재활치료기기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전달했다.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를 포함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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