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가 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의 포괄적인 건선 치료 효과를 확인한 임상 통합 분석 결과와 5년 장기 면역원성에 대한 신규 데이터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4회 2019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서 발표됐다.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센틱스는 건선 환자를 위한 포괄적인 치료 옵션으로서, 판상형 건선, 손발톱 및 손발바닥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 다수의 건선 양상에 대해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을 증명했다.

코센틱스는 총 1,872명의 환자가 참여한 7건의 주요 3상 임상 연구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통합 분석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형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SCULPTURE 연구에서 코센틱스 300mg 투여군의 1년차 PASI 75/90/100 도달률(각 88.9%, 68.5%, 43.8%; n=162)은 치료 5년차까지 유지됐으며,(각 88.5%, 66.4%, 41%; n=122) 이와 같은 반응률의 유지는 ERASURE/FIXTURE 연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손발톱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TRANSFIGURE 연구에서 코센틱스 300mg과 150mg 투여군은 치료 2.5년 차에서 손발톱건선 중증도지수(NAPSI, Nail Psoriasis Severity Index) 점수가 각각 73.3%, 63.6%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발바닥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한 GESTURE 연구에서 코센틱스 300mg과 150mg 투여군은 치료 2.5년 차에서 각각 환자의 59.2%, 52.5%에서 손, 발바닥의 병변이 완전히 사라졌거나 거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ppIGA 0/1 기준)

건선성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FUTURE2 연구에서 치료 1년차 ACR20 반응률은 4년까지 유지됐으며(코센틱스 300mg 투여군에서 각 72.7%;n=88, 71.2%;n=73, 150mg 투여군에서 각 72.7%,n=88, 75.0%;n=72) 이와 같은 반응률은 MEASURE 2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또한, 코센틱스는 치료 5년차에서도 1% 미만의 낮은 면역원성을 확인한 새로운 분석 데이터도 공개했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 총 1,821명이 참여한 2건의 3상 연장 연구에서 최장 5년 동안 코센틱스 치료에 따른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연간 면역원성 발생률은 전체 환자의 1% 미만으로 일관되게 나타났다.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치료 환자에서 원치 않는 면역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면역학적 반응은 잠재적인 부작용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코센틱스 사업부 조셉리우(Joseph Liu) 전무는 “건선 환자 10명 중 최대 약 9명은 손발톱, 손발바닥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현되는 증상을 겪으며, 삶의 질 저하를 경험하기도 한다”며 “코센틱스는 최신 인터루킨 억제제 계열의 선발주자로써 쌓아온 탄탄한 100여건의 글로벌 임상 연구와 전 세계 20만여명 이상의 처방 경험을 기반으로 건선에서의 포괄적인 치료 접근법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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