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예방 및 멸균 관리 토탈 솔루션 기업 휴온스메디케어(대표 이상만)가 국내 최초로 '빛 이용 신속 멸균 검증법 개발'을 통해 비상을 노린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산·학·연 Collabo R&D’ 국책 사업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휴온스메디케어가 추진할 사업 과제는 ‘빛을 이용한 신속 멸균 검증법의 개발’로 오는 2020년 1월까지 예비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2021년까지 2년동안 최대 4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의료용 소독제 및 소독기를 모두 제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최근 공간 멸균기 시장까지 진입하는 등 자체적으로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국책과제에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멸균 확인용 지시제(Biological Indicator, 이하 BI)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BI는 멸균 확인 시 필수적인 제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 제품에만 의존하고 있어 구입부터 비용, 운송 중 변질, 유통기한 등 여러 부분에서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BI의 핵심은 ‘멸균 유무를 얼마나 신속하게 검증할 수 있는가’로, 검증 소요 시간에 따라 1~3세대가 존재하고 3세대로 갈수록 검증 소요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며 별도의 검출기가 필요하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자체 기술로 2-3세대의 신속하고 편리한 국산 BI와 검출기를 개발, 기존 BI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동시에 수입품을 대체하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 이상만 대표는 “소독 및 감염 예방, 멸균에 대한 휴온스메디케어의 우수한 기술력을 국가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국책 과제 선정의 의의가 매우 크다”며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BI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국내 대표 기업으로 비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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