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월 자궁내막증치료제 신제품 '로잔정'(디에노게스트 2.0mg)을 발매했다.

신풍제약의 ‘로잔정’은 독일의 글로벌회사인 Helm A.G사로 부터 완제수입 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비잔정’과 동일한 성분으로 제제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한국인 대상의 생물학적동등성 입증을 통해 식약처로 부터 허가승인을 받았다.

기존 오리지널 제품에 비해 정제사이즈(부피)를 27% 줄인 필름코팅제로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했으며, 뿐만 아니라 24% 저렴한 약가로 보험재정 절감은 물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19년 7월 '로잔정'<사진>은 서울아산병원에 입성했으며, 전국 주요 대학병원 진입은 물론 산부인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로잔정을 포함한 디에노게스트 시장은 유비스트실적 기준 연간 약 60억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궁내막증치료제 '로잔정'.
자궁내막증치료제 '로잔정'.

2018년 12월 1일부로 기존 복강경 검사 등으로 자궁내막증이 확진된 환자에 한해 적용되던 급여범위가 확대되어 초음파검사 또는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영상학적으로 난소, 직장, 방광에 자궁내막증이 진단된 경우에도 투여 시 요양급여 적용을 받게 되어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신풍제약은 세계최초 경구용 자궁근종치료제인 이니시아정(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과 더불어 자궁내막증치료제 로잔정을 성공적으로 런칭 함으로써 부인과질환 치료영역에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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