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가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맞아 지난 21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타워 5층 컨퍼런스룸에서 만성두드러기를 진단받았거나 치료 중인 환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제1회 만성두드러기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10월 1일, 전 세계 각국에서 두드러기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의 완치를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는 ‘세계 두드러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성두드러기는 6주이상 지속되며, 삶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하지만, 인지도가 낮아 환자들이 병명도 모른 채 방치하거나 잘못된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올바른 진단과 치료 관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국노바티스는 만성두드러기를 쉽게 알리고자 건강 강좌 등 ‘6하원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6하원칙’ 캠페인은 ‘6’주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와 ‘하’루라도 빨리 이별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원칙’의 줄임말로, ‘누가 걸리는지, 언제 진단되는지, 어디에 나타나는지,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왜 심각한지’ 등 만성두드러기 질환의 특징부터 치료까지 육하원칙에 따라 자세히 알아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타워에서 세계 두드러기의 날 기념 만성두드러기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가 만성두드러기 환자와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패스트파이브타워에서 세계 두드러기의 날 기념 만성두드러기 건강 강좌를 진행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가 만성두드러기 환자와 가족이 참석한 자리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건강 강좌에는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만성두드러기의 원인과 증상, 국내 유병률 등 질환 정보와 정확한 진단 및 올바른 치료법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또 강의 후에는 환자들이 평소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었던 궁금증에 대해 편하게 묻고 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예영민 교수는 “비교적 원인이 명확하고 단기간에 호전되는 급성두드러기와 달리,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는 환자들이 겪는 삶의 질 저하 문제가 심각한 질환”이라며 “만성두드러기는 장기간 지속되는 만큼 만성질환에 맞게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데, 치료 과정 중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환자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적절한 치료 기간이나 약제를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 강좌에 참석한 한 만성두드러기 환우는 “원인 모를 만성두드러기로 고통 받은 지 올해로 6년째다. 매일 잠 못 이루는 고통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였지만 그 동안 가까운 주변 사람에게 조차 이 질환을 이해 시키는 것이 어려웠다”며 “이번 건강 강좌를 통해 정확한 만성두드러기 질환 정보를 알게 된 것은 물론,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를 위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노바티스는 이번 ‘만성두드러기 건강 강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 만성두드러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조기 진단 및 올바른 치료 관리를 독려하기 위한 ‘6하원칙’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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