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Sanofi)의 제약사업부분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2019년 국제당뇨병연맹 총회(IDF Congress 2019)에서 13건 이상의 연구 데이터 발표를 통해 자사 당뇨병 치료제 포트폴리오 전반을 총망라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노피가 이번 IDF에서 준비한 세션의 주제는 '개인별 맞춤 관리를 통한 당뇨병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의 중요성'이다. 

주요 내용으로 투제오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 U/mL, 이하 투제오)의 BRIGHT 연구 사후 하위분석과 솔리쿠아펜주(10-40)(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100U/mL 및 릭시세나티드 50 mcg/mL, 이하 솔리쿠아)의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개발도상국 성인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최대 규모의 국제 관찰 연구인 IDMPS(International Diabetes Management Practices Study)  포스터 연구 4개가 발표됐다.

먼저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최초 직접 비교(head-to-head) RCT(Randomized Clinical Trials)연구인 BRIGHT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70세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후 하위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투제오군에서 -1.69%로 인슐린 데글루덱 투여군(-1.34%) 대비 평균 혈당 조절 능력이 개선됐으며, 저혈당 사건 및 발생률에 있어서도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저혈당 위험이 특히 높은 고위험의 고령 환자들에게 투제오가 새로운 옵션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음으로 국내 최초의 고정비율 통합제제(Fixed Ratio Co-formulation, 이하 FRC) 당뇨병 치료제인 솔리쿠아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도 공유됐다.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솔리쿠아로 치료받을 경우 첫 12주 용량적정기간에 GLP-1 RA 대비 오심(nausea) 발생률이 52%에서 68%가량 통계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롭게 공개하는 내용으로 사노피는 4개의 IDMPS 연구 발표를 통해 다양한 질환적 특성을 갖는 당뇨병 환자들의 미충족(unmet) 수요 해결을 위한 자사의 노력을 강조했다.

치료제를 넘어, 개별 검사와 교육 등 당뇨병의 통합적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 연구는 ‘제 1형 및 2형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서 선별 검사 빈도에 따른 만성 신질환 발생정도’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목표치 달성에 미치는 교육 및 자기 관리의 영향’, ‘인슐린 치료를 받는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미충족 의료 요구’,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관리를 평가하기 위한 횡단면 종단 설계(Wave 8 연구설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사노피 배경은 대표는 “사노피는 전세계 당뇨병 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무엇보다도 개인별 특성에 맞춤화 된 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및 연구의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IDF에서 발표한 다수의 연구 데이터가 이 같은 방향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당뇨병연맹(IDF)은 전세계 168개국, 240개가 넘는 당뇨병협회의 국제 연맹으로, 1950년 이래로 전세계의 당뇨병 단체를 이끌며 당뇨병 관리 및 예방, 치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써 매년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300명의 연자가 발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1,000개의 포스터 세션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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