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연말연시를 맞아 소아·청소년 환자와 의료취약계층과의 따뜻한 동행(同行)에 나섰다.

이번 따뜻한 동행의 키워드는 ‘나눔’이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지난 12월 18일부터 1월 10일까지 교직원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가전제품, 잡화, 생활용품 등을 기부 받아 사회사업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나눔의 가치는 어린 아이들의 소중한 기부로 더욱 빛을 발했다. 나눔 교육의 일환으로 의료원 직장어린이집에서는 ‘함께하는 걸음’ 프로젝트를 기획, 가족운동회와 소풍에 참여한 어린이, 부모 그리고 직원들이 만보기로 걸음수를 측정했다. 걸음수는 총 82,555보로 일정금액을 곱해 소중한 기부금이 마련됐다.

또한, 청정원 직장어린이집에서는 아픈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데 힘이 되고 싶다며 바자회를 진행, 수익금을 직접 기부했다.

경희의료원, 나눔으로 함께하는 연말연시 따뜻한 '동행(同行)'.
경희의료원, 나눔으로 함께하는 연말연시 따뜻한 '동행(同行)'.

이외에도 신한카드로부터 Dream Box 항균용품 선물 100세트를 기부 받아 따뜻한 동행을 준비하고 있다.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나 이외 다른 누군가를 위해 행동한다는 것은 큰 용기와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며 “환자 곁에서, 환자 편에서 언제나 동행하고 있는 교직원들과 함께 나눔을 생활화하며 우리 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기부된 모금액과 선물세트는 지원이 필요한 소아청소년과 병동 입원환자와 의료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가정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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