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가 전세계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의료장비 ‘더마샤인’의 명성을 이을 차세대 국산 에스테틱 의료장비를 개발했다.

휴메딕스의 자회사 파나시(대표 최종운)는 식약처로부터 에스테틱용 레이저 의료장비 '더마큐레이(Derma Qray)'에 대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더마큐레이’는 피부과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구비하는 레이저 장비인 ‘큐스위치 엔디야그(Q-Switched Nd:YAG) 레이저’와 ‘색소 레이저 수술기’를 복합한 의료장비다.

세부 구성을 살펴보면,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에는 진피 깊숙이 위치한 병변 파괴에 흡수도가 높은 1064 nm와 색소성 피부 조직 파괴에 흡수도가 높은 532 nm 파장대가 탑재됐다. 

파나시 더마큐레이 품목 허가.
파나시 더마큐레이 품목 허가.

색소 레이저에는 헤모글로빈에 선택적으로 흡수도가 높은 585 nm와 멜라닌에 선택적 흡수도가 높은 650 nm 파장대를 DYE 핸드피스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프락셔널(Fractional) 핸드피스를 포함해 줌(Zoom), 콜리메이티드(Collimated), Dye 650 nm, Dye 585 nm까지 총 5종의 핸드피스를 기본으로 제공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마큐레이’에는 히팅·쿨링 시스템, 실시간 냉각 시스템 점검, 이중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안정적으로 성능이 출력되는 것도 장점이다.

파나시 최종운 대표는 “경제적인 측면과 안정적인 성능 부분에 초점을 맞춰 개원가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레이저 2개 품목을 조합했다”며 “의료장비 ’더마샤인’이라는 스테디셀러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 파나시의 기술력과 영업, 마케팅력을 더해 에스테틱 레이저 시장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파나시는 국내 레이저 의료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Pico/Nano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품목허가를 받아 더마큐레이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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