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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퀸'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제 일본서 나왔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일본에서 개발된 한 독감 치료제가 새로운 치료제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4가지 혼합약을 발표하고 전세계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 현재 알려진 후보들은? : 이 4가지 약은 Δ원래 에볼라바이러스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와 Δ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인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혼합약 Δ인터페론 베타를 첨가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혼합약 Δ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등을 말한다.

렘데시비르는 지난달 초부터 중국 본토에서 위중한 상태의 환자를 치료할 때 주로 쓰였던 약이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 5개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 다른 치료제 후보인 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목을 받았다. 오랫동안 말라리아 치료제로 쓰였기 때문에 안전성이 입증됐고, 지난달 중국 과학원 왕만리 연구팀이 클로로퀸이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러미 로스먼 영국 켄트대학 바이러스학자는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큰 효과를 보이지만, 바이러스에는 다른 매커니즘이 적용된다"며 "일부 바이러스질환과 관련,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했을 때 클로로퀸은 병을 더 악화시키기도 했다"고 우려했다.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혼합약은 별로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 18일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실렸다. 연구진은 "코로나19 증세가 심각한 성인 환자들의 경우 이 혼합약 치료는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 파비피라비르 새 치료제 후보 급부상: 이런 가운데 후지필름 토야마화학이 개발한 일본의 독감 치료제 '파비피라비르'가 새로운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장신민 중국 과학기술원 연구원은 "중국 우한과 선전에서 환자 340명에게 이 약을 투여한 결과, 안전성이 높고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비피라비르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더 큰 규모의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고 SCMP는 전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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