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대표: 요시이 나리히코)는 지난 23일 호주 SUDA 사의 수면장애 치료제 ‘졸피미스트(성분명: 졸피뎀타르타르산염)’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는 졸피미스트의 국내 수입·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졸피미스트(Zolpimist)는 구강용 스프레이제제로 2008년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분사형 속효성 불면증 치료제다. 졸피미스트는 임상시험을 통해 졸피뎀(zolpidem) 성분의 오리지널 제품인 ‘스틸녹스’와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현재 미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호주에서 올해 하반기에 발매될 예정이다.

졸피미스트는 약물이 구강점막을 통해 혈류로 직접 흡수되도록 하는 오로미스트(Oromist) 기술을 도입해 구강 스프레이제제의 용해도, 안전성, 투과성을 최적화했다. 졸피뎀 경구용 제제보다 흡수가 빠르고, 최적의 혈중농도에 빠르게 도달해 신속한 효과를 보인다.

이로 인해 불면증 환자들이 잠들기까지의 시간을 줄이고, 섬망 증상을 겪는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구강점막을 통해서도 흡수되기 때문에 삼키는 것을 힘들어하는 환자가 복용하는데 편리하며, 별도의 물을 복용할 필요가 없도록 개발됐다.

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대표 요시이 나리히코는 “이번 졸피미스트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통해 국내 불면증 환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효과를 보이는 구강 스프레이 제형의 불면증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 필요한 신제품과 질 높은 의학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의료현장의 발전과 환자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제약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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