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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능력있는 T세포 발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 전에 채취한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식하고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T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새로 발표된 연구 논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레산드로 세테 교수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라호야 면역학 연구소의 연구팀은 2015년~2018년 채취한 건강한 미국인들의 혈액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죽일 수 있는 면역 세포들을 발견했다.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셀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68개 혈액 샘플의 3분의 1 이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식별하고 공격에 협조하는 헬퍼T세포가 발견되었고 샘플 4개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찾아 파괴하는 킬러 T세포가 발견됐다.

킬러T세포와 헬퍼T세포는 모두 인간의 면역 체계를 담당하는 림프 세포다.

과학자들은 그간 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진 어떤 이들은 가벼운 증상만 보이거나 아픈지도 모르고 지나가는지 그 이유를 궁금해 해왔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를 앓지 않았지만 이미 이들 혈액 속 헬퍼 T세포나 킬러 T세포가 코로나19와 싸우는 법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이지만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가벼운 독감 증세를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T세포는 특히 코로나19에서 최근에 회복한 환자들에게 더 많았다. 감염 뒤 3주가 지나 회복된 10명의 환자들에서 채취한 혈액 속에는 모두 헬퍼 T세포가 들어 있었고, 7명은 킬러 T세포를 갖고 있었다.

연구진은 감염 후 형성된 이 면역세포가 오랫동안 바이러스에 대한 공격 방식을 기억할 수 있다는 사실도 발견하고 "이번 연구가 백신 설계와 백신 후보 평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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