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국내 제약사업부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가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Webinar, Web+Seminar)’를 오는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파브리병 환자의 40~60%가 심장 관련 질환을 겪는다는 점에 주목해, 심장 질환을 동반한 파브리병 환자의 진단과 치료, 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는 한국, 일본, 호주의 심장 및 순환기내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각 국의 심장학 권위자가 진행하는 강연으로 구성됐다.

3일 열리는 첫 번째 강연에서는 호주 시드니 의과대학 심장내과 레베카 코조 부교수가 ▲파브리병 질환 관리에 있어서의 ‘심장 자기공명영상(MRI)의 역할’을 주제로, 심근 변화를 판단하는 다양한 MRI 기법과 파브리병 환자의 심장 질환 진단 및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1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그루 교수가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에 있어 ‘파브리병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심초음파(Echocardiogram)의 역할’을 주제로 파브리병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심장 기능 장애 진단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 일정(자료 사노피).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 일정(자료 사노피).

16일과 23일에는 각각 일본 나라의과대학 내과 겐지 오노우에 교수와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이승표 교수가 ▲‘ERT(효소대체요법)치료를 통한 심장근육세포 내 GL-3의 구조적 감소’와 ▲’심근비대를 동반한 파브리병 환자들의 유전 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020 파브리병 심장학 웨비나’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사전 등록 후, 강연 당일 접속해 참석할 수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스페셜티 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을 총괄하는 박희경 사장은 “많은 파브리병 환자들이 심장 비대, 부정맥, 협심증 등 다양한 심장 질환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심장 관련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파브리병 질환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며 “사노피는 희귀질환 치료 분야 리더로서, 신종 바이러스로 전례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파브리병과 같은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노피 파브리병 ERT 치료제 파브라자임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조기 치료를 통한 심장 기능 및 운동능력 개선, ▲신장, 심장 및 피부의 혈관 내피세포 내 GL-3 제거 및 유지, ▲심장, 신장 및 뇌혈관 사건 및 사망 발생 위험성 감소(위약 대비) 등 장기 기능 및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파브라자임은 유럽의약품청(EMA) 및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모두 받은 유일한 파브리병ERT 치료제이며, 국내에는 2002년 도입돼 시장 내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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