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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렘데시비르 효과 "별로"…주가 3.43% 급락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제한적인 치료효과만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선 길리어드의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1일(현지시간) "렘데시비르 임상 3상에서 렘데시비르 처방을 받은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대조군인 표준치료 환자들보다 상태가 다소 호전됐다"고 밝혔다.

길리어드의 이번 렘데시비르 임상 3상은 무작위로 선정한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상대로 Δ5일 간 투약 Δ10일 간 투약 Δ표준치료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0일 간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환자들의 경우 11일차에서 70%가 회복세를 보였으나, 5일 간 투여한 환자들(76%)보다는 적었다. 또 같은 기간 표준치료를 받은 환자는 66%가 회복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길리어드는 이번 임상에서 렘데시비르를 5일 간 투약한 실험군과 10일 간 투약한 실험군 간에 통계상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길리어드는 이들 2개 실험군에서 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위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이번 임상 결과에 대해 "장기간 입원 중인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겐 렘데시비르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길리어드의 이번 임상 대상에선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1일 코로나19 중증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날 렘데시비르 임상 결과가 전해지자 뉴욕증시에서 길리어드 주가는 3.43% 급락했다. 길리어드의 주가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서 각광을 받으면서 올 들어 16% 올랐었다.

RBC캐피털마켓의 브라이언 에이브럼스 애널리스트는 "렘데시비르 5일 투약이 10일 투약보다 (치료 효과가) 좋다는 증거가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길리어드의 이번 임상 결과는 수주 내 동료 검토를 거쳐 의학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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