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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천만명 시대]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지난해 말 중국에서 첫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지 어느덧 반 년이 흘렀다. 한겨울을 지나 봄, 여름 계절이 세 번 바뀌는 사이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5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4월이면 저절로 사라질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월 발언)이라는 초기 예측과 달리, 코로나19는 여전히 무섭게 확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백신 개발 전까지 종식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 공식 치료제 '렘데시비르'뿐…약품 1천여개 임상 단계 : 외신들을 종합하면 코로나19 지금까지 효과가 입증된 코로나19 치료제는 단 두 가지다.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두 약품 모두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약효를 보여 주목을 받았다.

현재로선 렘데시비르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을 받았고, 덱사메타손은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증상이 가벼운 환자가 쓸 수 있는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덱사메타손은 중증이 아닌 환자에겐 치료 효과가 거의 없었고, 렘데시비르 투약 효과 역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밖에도 약품 수십개를 대상으로 100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에이즈 치료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와 항정신병제 크로르프로마진가 가장 뛰어난 약효를 보였다.

◇ 백신 개발돼야 종식…WHO "15개 후보 물질 임상시험 중" :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치료제에 비해 갈길이 더 멀다. 환자에게 사용하는 치료제와 달리 백신은 건강한 사람에게 투약해야 해 개발도 승인도 훨씬 까다롭기 때문이다.

세계 각국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이 백신 개발전에 뛰어들어 후보 물질만 200여종에 육박하지만 대부분 초기 단계(임상1상~2상)에 머무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6일까지 보고된 200여개 백신 후보 물질 가운데 15개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영국 런던위생의학대학원은 최소 194개 백신 후보 물질 중 임상이 진행 중인 것은 17개라고 집계했다.

가장 속도가 빠른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와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하는 백신과 중국의 시노팜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이다.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제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다음달 안전성·효능 최종 확인 단계인 임상3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노팜이 개발하고 있는 백신도 7월부터 UAE에서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국은 코로나19의 발원지지만 효과적인 방역으로 최근 확진자 수가 급감하자 해외에서 임상 3상을 진행키로 했다.

미국 모더나도 다음달 임상 3상을 시작하며, 존슨앤드존슨은 당초 9월에 착수하려던 인체 시험 일정을 7월 하반기로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 국내 상황은? : 그렇다면 국내 상황은 어떨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치료제 13건, 백신 2건 등 총 15건의 임상시험이 승인됐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료제로는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딘, 말라이아치료제 피라맥스, 항응고제 나파모스타트 등이 있다. 백신은 2건 모두 초기 단계로, 제넥신이 개발한 GX-19가 임상1상·2상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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